이번에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가 4월 1일 오픈을 앞두고 프레스데이를 진행하면서, 운이 좋게 초청되어서 오픈 전에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순천만국가정원은 여러 번 간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그러면서 너무 새롭게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생겼더라고요.
가든스테이 쉴랑게
주소 : 전남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전화 : 061-749-8000
입실 15:00 퇴실 11:00
예약 : 박람회 홈페이지, 네이버, 여기 어때, 야 놀자, 인터파크 등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위치한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해설자님이 알려주길
‘쉬랑께’라는 사투리에서
부드럽게 발상을 바꿔서 ‘쉴랑게’로
처음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해요.
그렇게 이름 쉴랑게가 탄생하고
뜻으로는 길게, 오래도록, 조용하게
일상에서 벗어나 쉬면서
온전히 나만의 시간,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준다고 해요.
쉴랑게로 가는 빠른 길은 승용차는
가든스테이 전용 주차장으로
오셔서 가는 길이 가장 빠릅니다.
저희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한 분들은
동문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혹시 짐이 많다면 전기 카트를
편의로 서비스 제공도 한다고 해요!)
가든스테이 쉴랑게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순천만국가정원 박람회 58만 평 대지에
피어있는 꽃들과 다양한 가든들을 보면서
갈 수 있어서, 가는 길도
눈이 즐겁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올라가다 보니 쉴랑게 표지판이 있는데
쉴랑게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픈 10시까지 쉴랑게에
머무르는 고객분들만이
온전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함께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더라고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 안에 있는
가든스테이 쉴랑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먼저 웰컴 센터로 가서 체크인을 하시면
배정된 방으로 가실 수 있다고 해요.
쉴랑게에 머무르러 오시는 분들은
먼저 이 웰컴 센터를
찾아가시면 될 듯합니다.
다양한 예쁜 가든들을 보면서 가다 보니
어느새 작은 개울가 너머로 자연 속에 있는
가든스테이 쉴랑게 독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어요.
본격적으로 쉴랑게 숙소들이 보이는데
각각의 독채 숙소들은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었어요.
위치가 정원과 가까운 곳에는 바람로가
개울과 가까워서 물소리가
잘 들리는 위치에 있는 호수로가 있고
습지가 보이는 언덕에 있는 윤슬로까지
총 3개의 타입으로 된 펜션으로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 보였습니다.
다만 정원 쪽보다 개울가에 붙어잇는
쉴랑게 펜션의 모습이
저에게는 조금 더 운치 있는
독채 펜션으로 와닿더라고요.
밖에서 바라보는
가든스테이 쉴랑게의 모습은
아담하면서 너무 예쁜
가든 속 독채 펜션이었어요.
캠핑장에서 보는 글램핑장의
느낌과도 비슷할 수 있으나,
주변의 잘 꾸며진 정원의 모습 때문에
비교가 안되게 에쁘더라구요.
가든스테이 쉴랑게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작은 휴양지용 테이블과 의자가
아기자기하게 있고, 옆으로는
해먹과 큰 테이블이 있었어요.
가볍게 정원을 보면서 쉬고 싶을 때는
작은 의자와 해먹에서 사용하고
일행들과 시간을 보낼 때는 큰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쉴랑게 숙소로 들어가면서 보는데
가만히 멈춰 서서 잠시 보기만 했어요.
입구에서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쉴랑게 숙소의 분위기는 벽면은
친환경 편백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벽면부터 천장까지 이어져있는 천막이
정말 휴양지의 느낌을 더해 주더라구요.
가운데는 퀸 사이즈의 침대와
그 위에 귀여운 오리 인형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침대 아래로는 아기자기한
미니 테이블과 소품들이 있어서,
숙소에 가족들끼리 와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구석 한편에는 그림 액자가 걸려있지 않고
놓여있는데, 걸려있는 것보다
이렇게 놓여있는 게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침대 오른쪽에는 밀티탭과
귀여운 시계와 헤어드라이기가
함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작은 평수에 아담한 숙소 내부였는데
있을 것은 다 있어서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가장 안쪽 끝에는 화장실과 샤워룸도
작지만 잘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한 숙소의 조건은 다 갖춘듯했습니다.
무엇보다 안에서 쉬면서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 뷰가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저는 야외 가든 뷰를 보면서
여기서 누워만 있어도
정말 힐링하는 기분이 들것 같았어요.
현실과는 너무 괴리감이 큰 장면들이라
제가 살고 있는 일상과는 완전히 분리된
힐링을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쉴랑게 앞에는
커다랗게 잔디가 깔려져 있는
원형광장이 크게 있어요.
여기서 아침과 저녁에 다양한 체험과
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요.
숙박하면서 머무르는 손님들의
특별한 하룻밤 가격에는 이런 프로그램
참여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쉴랑게 숙소 옆으로는
전용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어서
머무르시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따로 만들어져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순천만 국가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예약할 수 있는 곳은
박람회 홈페이지, 네이버, 여기어대, 야놀자 등
다양한 숙박 플랫폼에서 예약이 가능했어요.
쉴랑게 숙박에 포함 요소
숙박 – 1박2일 가든스테이
식사 – 석식, 간식, 조식
운영프로그램
아침 – 어상길 맨발걷기, 명상요가
주간 – 가드닝 실습, 정원 만들기 등
야간 – 가든 콘서트, 가든 시네마 등
금액적인 부분은 딱 놓고 봤을 때는
왜 이리 비싼가 싶기도 할 수 있었지만
실제 포함된 프로그램들을 보면
가격대는 합리적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제1호 국가 정원에서 온전히 누리는
1박 2일간의 58만 평 정원 안에서 지내는
가든스테이 쉴랑게에는 정말 힐링하러
오기 딱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매일 35동 최대 인원 100명만
체험할 수 있는 순천만 국가 정원의
특별한 선물인 것 같아요!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1호길 47
이번 2023년 순천만 국가 정원이 오픈되면서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이미 주말 예약률이 70프로 가까이 채워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많더라고요. 요즘 한창 캠핑이 대세가 되었었는데, 캠핑에서 글램핑의 느낌을 더 자연과 어우러지게 만든 가든스테이 순천 쉴랑게의 모습이 너무나 좋더라고요. 저도 나중에 부모님 모시고 와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었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