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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호치민) 귀국 전날, 2군 타오디엔에서 보내는 반나절 코스

여행 플러스 조회수  

여행의 마지막 날은 늘 아쉽다. 관광지를 하나 더 둘러보기에는 시간이 애매하고, 공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운 마음이 든다. 그럴 때 추천하는 곳이 바로 호치민 2군 타오디엔이다. 세련된 카페와 감각적인 편집숍,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강변 레스토랑이 모여 있어 여행을 여유롭게 마무리하기 좋다.

미뤄둔 기념품을 사고 강변 레스토랑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으며 여행의 여운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1. 빈컴 메가몰 타오디엔점

(Vincom Mega Mall Thảo Điền)

빈컴 메가몰 타오디엔점/사진=빈컴 메가몰 타오디엔점 공식 SNS

빈컴 메가몰 타오디엔점에서 여유롭게 일정을 시작해 보자. 이곳은 호치민의 대표적인 외국인 거주지이자 트렌디한 동네로 꼽히는 2군 타오디엔 중심부에 자리한 대형 복합 쇼핑몰로 쇼핑과 식사, 휴식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패션·화장품·생활용품·전자제품 등 국내외 브랜드 매장이 입점해 있어 여행 중 미처 사지 못한 물건이나 기념품을 둘러보기 좋다.

쇼핑몰 곳곳에는 베트남 현지 음식부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푸드코트가 마련돼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영화관과 대형 마트, 어린이 놀이 공간, 서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 공간으로도 유명하다. 실내 공간이 넓고 쾌적해 더위를 피해 쉬어가기 좋으니 비가 오거나 날이 덥다면 최고의 선택지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빈컴메가몰 타오디엔점

161 Võ Nguyên Giáp, An Khánh,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2. 코코닉

(KOKONIC – The Gift of Vietnam)

코코닉/사진=코코닉 공식 SNS

쇼핑몰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코코닉으로 향해보자. 귀국 전날까지 미루고 있던 기념품 쇼핑을 해야 한다면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코코닉은 타오디엔 쑤언투이(Xuân Thủy) 거리에 자리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베트남의 전통적인 색감과 문화적 요소를 요즘 감성으로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초콜릿이나 건망고 등 베트남 필수 기념품은 물론이고 현지 디자이너가 만든 에코백과 파우치, 액세서리, 다이어리, 문구류, 인테리어 소품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아이템이 다양하다.

아기자기한 규모의 매장이지만 구성이 알차고 제품 하나하나가 감각적으로 진열돼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흔한 관광지 기념품 대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많아 귀국 전 가족이나 친구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에도 좋고,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나만의 기념품을 찾기에도 제격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KOKONIC – The Gift of Vietnam

113Bis Xuân Thủy, An Khánh, Hồ Chí Minh, 베트남

3. 코푸쿠 홈

(Kofuku Home – Nến thơm khắc tên)

코푸쿠 홈/사진=코푸쿠 홈 공식 SNS

귀국 전 오래도록 간직할 여행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코푸쿠 홈으로 향해보자. 코코닉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커스텀 향초 전문 편집숍이자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말차 브랜드 코차 말차 스팟(Kocha Matcha Spot)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일본식 목조 인테리어와 푸른 정원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원하는 이름이나 문구를 친환경 시멘트 용기에 즉석에서 각인해 세상에 하나뿐인 향초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베트남 천연 재료로 만든 다양한 향을 직접 시향해 선택할 수 있으며, 불을 켜면 숨겨진 문구가 나타나는 ‘히든 메시지 캔들’이나 직접 용기를 꾸미는 체험도 가능하다.

향초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일본 우지와 가고시마산 차를 사용하는 바로 옆 공간에서 말차 라떼를 시음해 보거나 티백을 구경하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금요일은 오후 8시에 문을 닫으니 참고하자.

Kofuku Home – Nến thơm khắc tên

18 Trần Ngọc Diện, An Khánh,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4. 더블유 박스 카페

(W Box Cafe)

더블유 박스 카페/사진=더블유 박스 카페 공식 SNS

타오디엔은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브런치 맛집이 골목마다 이어져 ‘호치민의 연남동’이라 불릴 만큼 개성 있는 공간이 모여 있는 동네다. 그중 한 곳만 추천하라면 더블유 박스 카페를 추천한다. 코푸쿠 홈에서 14분 정도 걸으면 도착하는 이곳은 타오디엔 거리의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카페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자연을 닮았다. 황토색 벽과 내부를 가득 채운 초록색 식물이 눈을 편안하게 한다. 게다가 언제나 통 문이 활짝 열려있어 자연광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만든 케이크와 타르트, 무스 등 디저트도 수준급이지만 강력 추천 메뉴는 부드러운 라떼와 짭조름한 크림이 어우러진 소금커피다.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즐기면 더욱 잘 어울린다. 창가에 앉아 타오디엔의 느긋한 일상을 바라보며 여행의 마지막 여유를 만끽해보자.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 연다.

W BOX Cafe

31 Võ Trường Toản, An Khánh, Hồ Chí Minh, 베트남

5. 더 데크 사이공

(The Deck Saigon)

더 데크 사이공/사진=더 데크 사이공 공식 SNS

여행의 마지막 밤을 완벽하게 보내고 싶다면 도보 5분 거리 더 데크 사이공으로 향해보자. 이곳은 사이공강 바로 앞에 자리한 타오디엔의 대표 리버사이드 레스토랑으로 현지인과 외국인 여행객 모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명소다.

가장 인기 있는 자리는 단연 강변 야외 테라스다. 해 질 무렵이면 노을이 강물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와 세련된 아시안 퓨전 메뉴, 스테이크 등 메뉴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생굴, 새우, 랍스터 등 해산물 메뉴를 추천한다. 여기에 와인이나 위스키, 시그니처 칵테일을 곁들여 여행지의 마지막 밤을 즐겨보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운영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 데크 사이공

38 Nguyễn Ư Dĩ, St, An Khánh, Hồ Chí Minh 10000 베트남

글=김지은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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