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부산을 가면 늘 키카를 방문하는데요.
예전 코로나 전에는 반여동에 큰 키카가 있어서 그곳을 가면 딱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없어진지 오래더라고요.
그래서 찾던 중 복작복작한 이면도로의
부산 반여동 키즈카페를 발견하게 되었고, 바로 방문했습니다.
7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스타벅스 옆 롯데리아 건물이었고요.
주차도 지하에 가능은한데 매우 좁기 때문에 왠만하면 도보로 방문하는 것이 좋겠더라고요.
이곳은 동네 자체가 오밀조밀하게 복잡하고 건물도 좀 좁아서
여기에 있을까? 싶었는데 7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아담하지만
있을건 다 있더라고요.
좀 오래되긴 하였으나 깔끔하였고
아이가 방방이 뛰고 싶어할 때 방문하기에도 충분한 곳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매장 중앙쪽에는 부모들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주변으로는 모두 방방이와 소꿉놀이 등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30분 ~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기에는
적당해 보였고요. 친구들과 함께 오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작은 정글짐도 있어서 구석구석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모들은 앉아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전상 문제도 없어 보였고요.
제가 어릴 때는 방방이를 퐁퐁이라고 불렀는데,
그땐 공터 한쪽에 동그랗고 큰 방방이 1 ~ 2개가 있어서
백원을 할머니께 내고 5분 ~ 10분 정도 탈 수 있었는데 말이죠.
시간이 다가기 전에 어떻게든 더 타기 위해서 쉴새 없이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 할머니 집과 가까운 곳이라서 앞으로 부산을 방문할 때는
한번 정도 이곳을 찾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만 있으면 너무 지루해하고, 몸을 계속 쓰도록 해줘야 할 것 같거든요.
편백나무칩이 있는 작은 공간도 있고,
그곳에서 소꿉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은 모두 매트가 깔려 있어서
폭신하기에 어린 아이가 달리고 넘어져도
안전하고요.
아담한 곳이기는 하지만 보호자는 무료에
가격이 요즘 물가가 아닌 예전 물가로 매우 저렴하기에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요즘에도 이 가격이 있다니 놀라웠네요.
아이가 심심해한다면
정글방방 부산 반여동 키즈카페를 방문해보세요.
정글방방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선수촌로 109-1 . 701호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109-1 . 701호
전화 : 010-7749-1761
영업시간 : 화~금 14:00 – 19:00 / 토, 일 12:00 – 20:00 / 월요일 휴무
가격 : 1시간 4,000원 / 30분 2,000원 / 보호자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