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거 말고 이거 사세요! 오키나와 중부 기념품 숍 추천.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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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기념품을 고민 중이라면 돈키호테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제품보다 로컬 숍을 먼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키나와 중부에는 바다 소금을 만드는 공방 직영 숍부터 류큐 도자기 공방, 본점 한정 상품을 판매하는 디저트 매장까지 개성 강한 기념품 공간이 많다. 여행의 분위기를 오래 남길 수 있는 오키나와 중부 기념품 숍 세 곳을 소개한다.
1. 갈라 블루 씨 시마마스 본점 직영 숍
(Gala Blue Sea)

갈라 블루 씨 시마마스 본점 직영 숍/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키나와 바다를 기념할 가장 좋은 방법은 ‘소금’이다. 갈라 블루 씨는 바닷물을 끌어와 전통 방식으로 천일염을 만드는 시설과 카페, 유리 공예 체험 공간, 기념품 숍을 함께 운영하는 복합 공간이다.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갈라 블루 씨 시마마스 본점 직영 숍/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곳에 오키나와의 국민 소금이라 불리는 ‘시마마스’의 직영 기념품 숍이 있다. 시마마스는 엄선된 천일염에 오키나와 해수를 더해 가마솥에서 천천히 끓여내는데, 짠맛이 부드럽고 미네랄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갈라 블루 씨 시마마스 본점 직영 숍/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요리용 소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유자, 히비스커스, 고추 등을 더한 다양한 플레이버 소금도 판매해 선물용으로 고르기 좋다. 스테이크 소금, 튀김용 소금처럼 용도별 패키지도 세분화돼 있다.

갈라 블루 씨 시마마스 본점 직영 숍/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곳은 시마마스 외 타사 제품을 소개하는 편집숍 역할도 한다. 오키나와 해양 심층수를 활용한 입욕제와 스킨케어 제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조미료도 많다. 특히 맥주 안주로 제격인 간식들이나 인형, 시마마스 의류까지 판매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을 하게 된다. 과자는 직원에게 부탁하면 시식을 하게 해주며 오키나와 소금으로 말린 건토마토 과자를 추천한다.
쇼핑 후에는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부드러운 소금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쉬어가자. 시마마스 본점 직영점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갈라블루 씨
일본 〒904-0323 Okinawa, Nakagami District, Yomitan, Takashiho, 915番地
2. 오카시고텐 요미탄 본점
(Okashigoten Yomitan Main Store / 御菓子御殿 読谷本店)

오카시고텐 요미탄 본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키나와 대표 과자 브랜드 오카시고텐은 ‘원조 베니이모 타르트(자색고구마 타르트)’로 잘 알려져 있다. 공항이나 국제거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제대로 즐기려면 요미탄 본점에 가보는 편이 좋다.
그랜드 머큐어 오키나와 잔파미사키 리조트 바로 앞에 위치한 이곳은 슈리성 정문을 모티브로 한 붉은 기와지붕과 류큐 왕국풍 건축 양식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단순한 매장이라기보다 작은 테마 공간에 가깝다.

오카시고텐 요미탄 본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본점에서는 일반 매장보다 훨씬 다양한 한정 상품을 만날 수 있다. 기본 베니이모 타르트 외에도 흑당 버전, 계절 한정 디저트, 오키나와산 과일을 활용한 젤리와 쿠키, 스낵류가 빼곡히 진열돼 있다. 특히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건 낱개 포장 과자들이다. 대량으로 선물하기 좋고 패키지도 화려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다.

오카시고텐 요미탄 본점/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이곳의 특별한 점은 타르트 외에도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오키나와 여행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품목이 다양하다. 오키나와 전통 증류주인 아와모리를 비롯해 지역 맥주, 자색고구마와 흑당을 활용한 소스·조미료, 각종 과자류가 가득하다. 오키나와 특유의 푸른빛을 담은 류큐 유리 공예품, 시샤 인형과 소품, 전통 문양 의류까지 갖춰 웬만한 대형 기념품 숍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한다.
매장 한편에서는 베니이모 타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직접 타르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카페에서 갓 만든 디저트를 맛보며 쉬어가기 좋다. 먹거리부터 소품까지 오키나와 분위기를 제대로 담은 기념품을 한 번에 고르고 싶다면 가장 만족도가 높은 곳 중 하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오카시고텐 요미탄 본점
657-1 Uza, Yomi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328 일본
3. 푸센무
(Fuusenmu / 楓千夢)

야치문노사토/사진=김지은 여행+ 기자
오키나와 중부 요미탄에는 ‘야치문노사토’라고 불리는 유명 도자기 마을이 있다. 류큐 전통 도자기인 ‘야치문’ 공방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특별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푸센무/사진=푸센무 공식 SNS
그중에서도 푸센무를 추천한다. 반짝 소비되고 마는 관광지 기념품이 아닌 일상에서 오래도록 사용할 물건을 찾는 사람에게 완벽하게 부합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오키나와 작가들이 만든 머그컵, 접시, 작은 화병, 젓가락 받침 같은 생활 도자기를 판매한다. 야치문 특유의 남색과 흰색 패턴, 손으로 그린 물고기나 꽃무늬 디자인이 많아 하나하나 분위기가 다르다.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과 달리 미세한 색 차이나 형태 차이가 있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푸센무/사진=푸센무 공식 SNS
가격대는 기념품 과자보다 훨씬 높지만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크다. 실제로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가장 오래 사용하는 오키나와 기념품으로 야치문을 꼽는 경우가 많다. 쇼핑하고 나와 도자기 마을을 산책하듯 걷는 것도 추천한다. 오키나와의 느린 감성을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하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화,수는 휴무다.
Fuusenmu
2677 Zakimi, Yomitan, Nakagami District, Okinawa 904-0301 일본
오키나와(일본)=김지은 여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