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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베트남 콩카페와 하노이 마사지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새로운 여행을 위해 기억에 남을 몇 곳을 제외하고 모두 잊어버리는 듯하지만 다시 그곳을 방문했을 때 함께 했던 사람들이 떠오르고 유사한 곳을 보며 함께 하고픈 사람들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동남아 여행을 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베트남 하노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하노이 마사지의 일부와 콩카페에서의 좋았던 시간, 풍경을 소개합니다.

Urban Oasis Spa

39A Ng. Hàng Hành,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Cộng Cà Phê

66A P. Quán Sứ, Hoàn Kiếm, Hà Nội, 베트남

동남아 여행 | 베트남 하노이 콩카페 클립.

하노이 마사지 숍 | Urban Oasis Spa

동남아 여행 장소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날 일정은 오전 일찍 서호 쭉박호 산책, 밧짱 도자기 마을 탐방 그리고 여기 하노이 마사지 ‘Urban Oasis Spa’로 왔다. 점심 식사는 밧짱의 베트남 맛집으로 알려진 곳에서 맛나게.

이곳이 하노이 마사지 숍 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곳이라고 들었고 매우 깔끔하다는 말도 들었다.

역시 그 이야기대로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은 듯하지만 한국의 그곳과 비교를 하면 아무래도 살짝 아랫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동남아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한 편.

기본 서비스나 마인드는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의 마사지 숍에서는 그저 기능적 측면에서만 충실하려 하는지 무뚝뚝하기 일쑤지만 여기 하노이 마사지 숍에서는 우선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안내하는 모습 자체가 훨씬 따뜻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그러한 점들은 하노이 마사지 숍뿐만 아니라 동남아 여행 중에 가는 마사지 숍 전반적으로 유사하다.

그건 아마도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발전하고 변화된 것으로 보이며 그 반증으로 저렴한 로컬 마사지 숍에서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마사지숍처럼 미소를 짓는다거나 응대하는 친절함이 희박하다.

그리고 로컬 마사지 숍은 지금 이곳 하노이 마사지 숍 ‘Urban Oasis Spa’처럼 깔끔하지 않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이 글에서 소개하는 하노이 마사지 숍에 관해서는 여기까지가 전체이며 마사지에 관해서는 텍스트로 설명하는 것으로 그치게 될 것 같다. 실제 룸으로 들어가서는 촬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곳이 여행 동무와 함께 마사지를 받게 될 룸으로 쿠니의 자리는 오른쪽. 대게의 경우 갈아입을 옷을 제공하는데 태국이나 중국이라면 선택에 따라 상하의 모두를 제공하는데 필리핀과 베트남에서는 대체적으로 하의만 제공하는 것으로 기억된다. 100%였는지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베트남 하노이의 한국인 거리라고 하는 미딩(My Dinh)에서 바가지를 쓰고 강탈 당한 기분으로 팁을 줬던 거 생각하면 상당히 기분이 언짢아 이후 하노이 마사지 숍을 찾을 때 절대 미딩으로 가지는 않는다. 그런 경우가 트라우마처럼 남아 하노이 마사시를 선호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곳은 그런 불만을 일소할 수 있었던 곳이었다.

가까운 거리라 걸어갈까도 싶었지만 어차피 비용 지불하는 전용차량이니 그냥 타고 이동하는 것으로.

하노이 콩카페 | Cộng Cà Phê

구글 지도를 살펴보니 하노이 마사지 숍 ‘Urban Oasis Spa’에서 도보로 약 1.2km이고 전용 차량으로 이동하면 약 2km 정도다. 차로 움직이면 까짓 2km 금세 도착할 거리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나름의 하노이 교통체증이 복병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콩카페 도착해 실내외 분위기를 보니 매우 자유분방한 듯하지만 또 전혀 그렇지 않은 분들도 꽤 보인다.

일단은 주문부터.

이런 분위기만으로 보면 공산당 독재라기 보다 그냥 보통의 자본주의 민주 국가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로 통일된 형태의 분위기가 아닌 최근 트렌드 그대로 각각의 장소마다 독특한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다.

이런 레트로한 분위기가 쿠니의 시선을 자꾸 끌어당긴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사는 곳 자체를 이렇게 꾸며보고 싶은 생각이 있을 정도로.

단, 낡고 허름하지만 고장 나지 않고 작동되는 것을 기준으로만 진열하고 배치한다. 그냥 보기 좋으라 전시하는 건 집이 아니라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어울린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집이라고 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쌓아 놓을 필요가 없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의 모습도 좋고…

동남아 여행을 하며 콩카페 찾기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레트로한 분위기다.

처음엔 코코넛 커피 맛에 반해 자주 찾았지만 이젠 아니다.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더 좋아서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건 여기저기 먼지가 보인다는 것으로 보다 프로페셔널하게 각인시키려면 당장 눈에 보이는 먼지부터 걷어내야 할 것이란 생각을 흘려본다.

어느 작가의 작품이려나?

아이의 반짝이는 눈동자가 시선을 끈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 지금은 오토바이가 대세.

2층 테라스도 적극 활용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콩카페.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또 시선을 끈다.

아마도 이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 동남아 여행 장소로 이끄는 게 아닐까?

이렇게 해서 동남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생긴다.

이전 방문 때 기념품은 왕창 샀으니 이번엔 패스.

그리고 시원한 코코넛 커피 한 잔!

이제 저녁 식사와 간단한 쇼핑 후 노이바이 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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