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서울 여행 성수동 서울숲 미리 본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약속 시간이 어정쩡해 약속 장소로 가기 전 혼자 서울 여행 장소로 선택한 성수동 서울숲에서 서울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기에 가봤더니 한창 준비 중인지라 미리 본 서울 국제정원박람회가 되었습니다. 5월 1일부터 시작되었으니 지금은 쿠니가 봤던 공간들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예뻐졌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서울숲
서울특별시 성동구 뚝섬로 273
혼자 서울 여행, 성수동 서울숲 클립.
성수동 서울숲 주차장은 규모와 인기도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하니 최선의 방법으로 대중교통을 권장한다.
성수동 서울숲 입장료는 없고 주차장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고 승용차 기준 5분에 200원, 1시간 2,400원이다.
성수동 서울숲 도착하는 버스 이용은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보시라 권하며 지하철은 수인 분당선 서울숲 역 이용.
성수동 서울숲 국제정원박람회는 5월 1일 시작해 10월 27일까지이므로 꽤 여유롭다. 급할 게 없다.
어쨌든 간에 쿠니가 방문한 4월 말일은 박람회 준비 공사가 한창 중인지라 여기저기 공사 장비 소리와 먼지가 풀풀.
부분적으로 공사가 진행되지 않는 곳만을 오늘 혼자 서울 여행 구역으로 설정하고 다니는 중이지만 공사가 한창인 만큼 매우 시끄럽고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 아름다운 숲길을 고요히 걸으면 좋겠건만 지금 이 순간에도 공사용 장비의 시끄러운 소리가 멀리서 들려온다.
그리고 여기저기 공사차량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고 준비하느라 막아놓은 가림막 덕분에 시선에 제약이 많다.
본래부터 있었던 것인지 이번에 새로 설치된 것인지 모를 노랑 기린 한 마리가 무언가 버티는 모습도 보고,
2026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참가하는 지자체의 작은 규모 정원도 선을 보이고 있다.
이외 마무리된 정원은 가림막을 치우지 않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음이 무척이나 아쉬운 날이었다.
그래도 이 정도 보게 된 것도 영광이라고 해야 하나? 혼자 서울 여행을 하며 보게 된 것이니 온전히 나만의 정원이라 생각하며 아쉬움을 떨쳐내기로 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길, 길, 길…
벌써부터 이리도 진한 숲길을 이루고 있으니 이후로 여름 내내 얼마나 짙은 녹색으로 물들게 될지 기대된다.
그렇게 돌아다니다 만나게 된 사슴들.
사슴 우리에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사슴들이 한가로이 건초를 먹고 있다.
그런데 사슴은 이 건초가 맛있어서 먹는 건가? 아니면 초식동물이란 DNA가 무작정 이끄는 대로 먹어치우는 건가?
서울숲은 조선 시대에는 임금의 사냥터였다고 한다. 1908년에는 서울 최초의 상수원 수원지로 사용된 곳이었다가 경마장, 골프장 등으로 활용되던 곳을 2005년 대규모 도시 숲으로 재조성되며 지금의 모습이 완성됐다.
도시 숲으로 조성될 때, 시민 참여로 조성되고 운영된 국내 최초의 시민참여형 공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울은 세계적으로도 선진화된 도시문화로 가득한 곳이면서도 곳곳에 녹지가 있는 아름다운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곳이 35만 평 규모의 대단위 숲 공원인 성수동 서울숲이다. 그렇기에 서울숲에서는 외국인들의 모습을 무조건 만날 수밖에 없다. 그들이 서울숲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이 생기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사슴까지도 말이다.
사슴뿔이 잘렸다. 아마도 자기들끼리 싸워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울숲의 사슴 방사장은 서울숲 규모만큼이나 매우 넓어 사슴이 답답하진 않을 듯하다.
이곳 성수도 서울숲에 설치되어 있는 보행 가교가 몇 개소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한강 방향으로 이어지는 이 보행 가교가 대표이고 가장 길지 않을까 생각된다.
보행 가교 위에서는 본래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끌고, 들고 가야 정상일 텐데 많은 동호인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따릉거리며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자전거 면허라도 도입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를 일이다.
혼자 서울 여행 장소로 선택한 서울숲.
강변강북로 지나면서 종종 보게 되었던 보행 가교 위에서 달리는 차량을 바라보기는 처음이다.
매력 가든, 어딜 가든…
정원의 이름 참 멋지다.
그리고 한가로이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혼자 서울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쿠니만은 아니다.
그렇게 휘적휘적 거닐다 다시 보행 가교로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서두에 밝혔듯이 약속 장소로 이동하기 전 잠시 짬을 즐기기 위해 방문했던 곳이기에 약속 시간이 함정이 된 상태.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나만의 여행, 혼자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 자신에게 박수를 보낸다.
몰랐다면 모를까 2026 서울 국제정원박람회 오픈을 못 보고 준비 과정만 보고 간다 생각하니 아쉽다.
아마도 서울 국제박람회 시작일을 알았다면 혼자 서울여행 장소로 다른 곳을 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런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주차장으로 걷는 걸음.
교각 아래 무어가 그리 즐거운지 웃음을 아끼지 않는 서양 처자들.
막바지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일을 위해 단장을 끝낸 성수동 서울숲의 공간들.
행사를 위한 부스 설치까지 모든 것이 마무리 단계까지 변화이고 그와 무관하게 사람들의 모습은 즐거움이다.
2026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이후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일들이 더 많아지기 바라고 박람회가 끝나기 전 다시 한번 와보리라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