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 경기도 절 사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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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절 사나사는 여러 번 다녀온 곳임에도 최근 방문에서 매우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부정적인 이슈로 인한 것이 아닌 단순한 낯섬이라는 느낌이기에 새로움으로 받아들이고 돌아본 뒤 그 느낌을 정리해 봅니다. 그저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이자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이란 기분으로.
양평사나사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사나사길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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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차량이 많을 때는 아래쪽 사나사계곡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km를 걸어 올라가야 일주문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200m 정도 더 올라가면 사나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오르막이기에 조금 힘이 들 수 있지만 옆으로 흐르는 사나사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평 사나사계곡은 여름 피서지로 꽤 유명한 곳이며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기에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이자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으로 부른다.
사나사계곡공용주차장을 출발해 20여 분이 지나 도착한 경기도 절 사나사는 처음 사찰명을 들었을 때 그 독특함이 각인되어 꽤 오래도록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고 이후로 종종 방문하는 경기도 절이 되었다.
경기도 절 사나사가 자리한 곳은 경기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에 넓게 자리한 용문산(龍門山)으로 경기도 일원에서는 상당히 높은 산에 든다.
사나사는 통일신라 말기 923년에 고승 대경국사 여엄(麗嚴)이 제자와 함께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오층 석탑과 노사나불을 함께 조성해 봉안했는데 노사나불에서 절 이름인 ‘사나사(舍那寺)’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사나사는 불자가 아니더라도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방문해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사나사의 ‘사나(舍那)’는 불교 용어로 노사나불(盧舍那佛)과 관련된 이름이라 하며 사찰의 중심 신앙이 화엄계 불교 색채와 연관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불교 사물이 있는 범종각을 지나쳐 조금 더 안쪽으로.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등록되어 있는 양평 용천리 삼층석탑과 마주한다. 개인적으로 쿠니는 사나사를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으로 좋아하지만 관심 없는 사람에게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로 동행하자 하면 욕먹을 수도 있을지도.
다음으로 사나사 원증국사탑을 볼 수 있다. 이 석탑은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으며 고려 후기 승려인 태고 보우의 사리를 모신 부도탑이다.
사나사는 고려 후기에 크게 중창되게 되는데 공민왕 16년인 1367년 고승 태고 보우국사가 약 140여 칸 규모로 중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용문산 일대의 중요한 수행처 역할을 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인 양평 사나사 원증국사석종비(楊平 舍那寺 圓證國師石鐘碑).
이 비는 고려 우왕 12년인 1386년에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반적인 비석과 달리 비신 양옆에 돌기둥을 세워 지붕돌을 받치고 있어 그 구조가 마치 액자와 같은 느낌이며 보편적이지 않다. 이런 문화재를 탐방하고 자연과 벗하는 느낌이기에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기 좋은 곳.
경기도 절 사나사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
5월 24일 부처님 오신 날을 벌써부터 준비한 걸까? 최근 다녀온 사찰마다 색색의 연등이 꽃피우고 있다.
봄꽃이 지고 여름꽃을 맞이하기 전 연등꽃을 보게 되는 경기도 절의 꽃놀이라고 하면 어색할까? 여하튼 쿠니는 그런 의미에서의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 사나사라 생각한다.
대적광전(大寂光殿)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봉안한 불전으로 대광명전, 대적전, 비로전, 화염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만일, 비로자나불이 주불이 아니 경우라면 아마도 비로전이라 불렀을 것이고 따로 화엄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비로자나불이 화엄상 세계의 교주이기 때문이다.
비로자나불의 협시불(脇侍佛)은 보통 지혜를 상징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 실천과 행원을 상징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을 모시는데 지식과 경험이 짧은 쿠니가 보기에 그분들이 이분들인지 가늠이 어렵다.
불자라면 서울 근교 나들이로 와서 무언가 기도를 하고 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사나사는 긴 역사 속에서 여러 차례 전란과 화재를 겪었고, 근현대기 화재 등으로 주요 전각들이 훼손되었다. 특히 일제강점기 기록에는 1911년 무렵 주요 전각이 불타고, 옛 철불도 크게 훼손되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현재의 사나사는 이후 복원과 재건을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췄다.
이 석불상은 언제 세워진 것인지 낯설다.
왼쪽으로 자리한 극락전은 아미타불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이며 극락보전 또는 아미타전, 무량수전이라고도 한다.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으로 인해 사찰이 전소되었을 때 1956년 주지 김두준과 함문성이 협력하여 대웅전 산신각 큰 방을 재건하고 함씨각(咸氏閣)을 지었다고 한다. 함씨각은 양평(양근) 함씨의 시조인 함왕의 위패를 모신 전각으로 매우 이례적인 건축물이라 하겠다. 이는 과거 이 지역 일대가 함씨 문중의 근거지였기 때문에 사찰 건립이나 유지와 관련에 함씨 문중이 깊이 관여했고 그 인연으로 함씨각을 둔 것으로 추정한다.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시는 삼성각이 있고,
존경받을 만한 승려를 영정과 위패를 봉안한 조사전(祖師殿).
꼭 불자여서 이곳 경기도 절을 찾는다기보다 가까운 서울 근교 나들이를 온다는 기분으로 방문을 해보면 나름 경기도 양평 가볼 만한 곳으로 꽤 괜찮을 거란 말씀을 드리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