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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볼만한 곳 예천 여행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2026 봄꽃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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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볼만한 곳 예천 여행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2026 봄꽃 구경

글&사진/산마루

여행일/260424

벚꽃이 다 지고 나니 괜히 허전해서 어디든

떠나고 싶은 4월 끝자락이에요.

여기저기서 봄꽃 축제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경북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예천 회룡포였어요.

회룡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을 풍경

강이 동그랗게 마을을 감싸는 풍경도 궁금했고,

2026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도 열린다길래

일정 바로 맞춰서 예천 여행을 떠났습니다.

회룡포는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

너무나 이름난 곳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 봄에 꽃만 보는 건 조금 심심한데,

여기서는 체험이랑 산책, 사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기대가 꽤 컸어요.

★강물 S자 뷰, 경북 가볼만한 곳 인정

축제장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347,

회룡포 일원이에요.

예전 1박2일 촬영지였던 회룡포마을 일원에서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리고,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다만 공연과 전시행사,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열리니 참고해 주세요.

평일에는 회룡포마을에 조성된 청보리밭과

꽃잔디 사잇길을 걷는 산책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봄꽃 구경하기에는 최고였어요.

몇 해 전 찾아왔을 때는 유채꽃밭이 인상적이

였는데 올해는 유채꽃밭 대신 청보리밭이

주 무대가 되었더라고요.

넘실대는 청보리밭 옆으로는 활짝 핀

꽃잔디를 심어 환상적이었어요.

사실 회룡포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회룡포 전망대까지 올라야 하는데

이번에는 전망대는 가지 않고 마을 중심

코스를 따라 걸으며 청보리밭과 꽃잔디,

미로공원과 호수공원 중심으로

산책 코스를 돌아 봤습니다.

부드럽게 불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걷는 뿅뿅다리 사이로 내성천이 흐르고,

마을에 발을 들이면 청보리밭과 꽃잔디 길이

반겨주니 왜 경북 가볼만한 곳 리스트에

항상 들어가는지 알겠더라고요.

뿅뿅다리 건너는 코스가 예천 여행 핵심

본격적으로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는 내성천 위에 놓인 뿅뿅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야 해요.

1박2일 촬영 시 다리 사이로 구멍이

뿅뿅 뚫려 있어 다리 이름이 뿅뿅다리가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다리 아래 유유히 흐르는 내성천 강물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송사리 떼도

볼 수 있고 봄바람이 얼굴을 스치는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출렁 거리는 다리를 건너면 백사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초스피드 모래 썰매,

아슬아슬 모래성 깃발, 전설의 발굴왕 등

상설 프로그램이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열려요.

저는 평일에 돌아 보았기에 프로그램

진행 모습은 볼 수 없어 안타까웠어요.

아이들과 함께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장에

오면 정말 신나할 것 같았어요.

★봄꽃 구경 포인트, 호수공원

마을로 들어서기 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이 ‘어서 와 여기 처음이지?’라며

인사를 건네요.

장승을 지나면 먼저 초록 양탄자를

펼쳐 놓은 듯한 물결치는 청보리밭이 맞아줘요.

바람에 청보리가 흔들리면 눈이 편안해지고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청보리 사이사이 꽃잔디가 포인트로 깔려 있고,

일렬로 심어진 스카이 로켓 향나무 아래에도

분홍 꽃잔디가 심어져 걷는 내내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최고였어요.

군데군데 봄꽃 화단을 조성했고,

화단 사이로 미니 의자를 배치해서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해내주었어요.

그냥 걷기만 해도 사진이 계속 필요했죠.

무엇보다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장

최고 사진 포인트는 호수공원이예요.

붉은 영산홍과 흰철쭉꽃, 피튜니아 화분으로

장식된 다리를 건너다보면,

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호수에서는

분수가 솟아올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호수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봄꽃 구경을

했다면, 이번에는 청보리밭 포토존도

놓치지 마세요.

보리밭 사이 흔들의자에 앉아 봄꽃

구경 삼매경에 빠져 보아도 좋아요.

ㅎ ㄹ ㅍ 포토존 꽃밭에는 영산홍, 루피니아,

피튜니아(petunia) 꽃이 만개해

환상적인 봄꽃 축제 속으로 빠져들게 되어요.

여기서 퀴즈 타임!

ㅎ ㄹ ㅍ 문자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돌담 사잇길 걸어서 미로공원까지 한 바퀴

회룡포마을은 돌담이 예쁘기로 이름난

마을인데요.

마을 중심길 옆으로

쌓은 돌담 사이사이 새순이 돋아나

산책길이 더 행복해집니다.

돌담길을 걷다 보면 소나무 숲 아래 정자도

있어 쉬어 가기도 좋고,

만국기 펄럭이는 잔디밭에서는

동호회 모임 하기도 좋겠더라고요.

이번 여행 하이라이트는 작은 미로공원이었어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

미로공원은 작지만 알차서 숨바꼭질 하기

딱 좋았어요.

회룡포마을이 속한 곳이 예천군 용궁면이라

조선 후기 고전 소설 ‘별주부전’ 속 이야기가

곳곳에 활용된 것을 찾을 수 있는데

미로공원 또한 별주부전 주인공인

토끼와 거북이를 모델로 조성된 곳임을

알 수 있어요.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인 미로를 걷다 보면

토끼와 거북이를 찾을 수 있어 설레었죠.

중간중간 있는 포토존과 벤치, 정자에서

쉬어가며 마을을 조망할 수 있어요.

★하루 종일 머물기 좋은 축제

이번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는 전망대 없이도

마을 중심만으로 충분히 힐링 되는 곳이었어요.

청보리의 초록 물결부터 영산홍·흰 철쭉의 화사함,

루피너스와 피튜니아의 다채로운 색감,

미로공원의 소소한 즐거움까지 하루 코스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보리밭과 강, 모래놀이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경북 축제여서 누구에게나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봄 여행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내년에도 또 이 시기에 경북 가볼만한 곳을

고르라면 회룡포를 다시 올 것 같아요.

회룡포 봄나들이 축제 즐기고 가까운

용궁역 순대 국밥 한 그릇도

꼭 맛보시길 추천드려요!!!

회룡포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회룡포전망대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회룡대길 191 회룡대

호수공원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383

드라마[가을동화]촬영지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길 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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