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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호안끼엠 호수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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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호수는 (Hoan Kiem Lake ; Hồ Hoàn Kiếm)는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며 하노이 여행을 함에 있어 못 보고 지나칠 수 없을 정도의 중심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호안끼엠 호수 걷기와 호수 한쪽에 자리하고 있는 응옥선 사당(Ngoc Son Temple ; Đền Ngọc Sơn)을 소개합니다.

호안끼엠 호

베트남 Ha Noi, Hoan Kiem, Hang Trong, 호안끼엠 호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호안끼엠 클립.

비가 오락가락하는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인근의 도로에는 차량이 통제되고 있는지 오가는 차가 보이지 않아 걷기에 편하다. 아마도 뭔 행사가 있는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부스가 차려져 있는 곳으로 다가가보니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홍보와 이벤트, 체험 등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 자체보다는 호안끼엠 호수 걷기가 주 목적이었기에 큰 관심을 보이진 않고 휘휘 둘러보며 걷는다.

여긴 커피 가루를 이용해 무언가를 만드는 곳인데 체험해 보라는 부스 관계자의 제안을 미소로 거절하고 계속 걷기.

참여 부스에는 실제 관련 사업을 운용하고 있는 사업체도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대학교에서 나온 듯도 싶어 짐작으로는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기업들이나 예비 창업 주체의 홍보 부스가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본다.

이곳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의 상징적인 호수로 역사, 전설, 도시 풍경이 모두 모여 있는 공간으로 호안끼엠(還劍)은 한자로 ‘검을 돌려주다’라는 의미다. 이는 15세기 베트남 영웅 ‘레러이’가 명나라를 물리친 뒤, 신성한 거북에게 빌렸던 검을 다시 돌려주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이 전설 때문에 호수는 ‘환검호(還劍湖)’라고도 불린다.

베트남은 중국으로부터 약 1,000여 년을 지배받게 되는데 그 시작은 기원전 111년 한나라의 침공부터 명나라가 지배를 했던 1,427년까지인데 계속해서 지배를 받은 것이 아니라 4차에 걸친 복속기가 있었다.

그중 마지막이 1407년부터 1427년까지이며 베트남의 명장 레러이(Lê Lợi)가 명군을 몰아내고 후레조(後黎朝)를 세우며 끝나게 된다. 호안끼엠은 바로 그 레러이 장군과 관련한 전설이다.

그렇게 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계속 걸어 응옥선 사당(Ngoc Son Temple ; Đền Ngọc Sơn)을 향한다.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의 호안끼엠 호수 북쪽 섬 위에 자리한 대표적인 역사, 문화 유적지인 응옥선 사당은 ‘옥의 산을 모신 사당’이라는 이름처럼 영적 상징성을 지니며, 하노이의 정신적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기에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응옥선 사당의 건립 시기는 19세기 중반 응우옌 왕조 시기이며 모시는 주신으로는 쩐흥다오 장군(陳興道 ; Trần Hưng Đạo), 문학의 신 응우옌 주(阮攸 ; Nguyễn Du), 의술의 신 등인데 의술의 신은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겠다. 베트남에서 의술의 신으로 칭송하는 인물은 2명으로 1명은 뚜에띤(慧靜 ; Tuệ Tĩnh)으로 14세기 인물이고 다른 1명은 하이트엉 란옹(海上懶翁 ; Hải Thượng Lãn Ông)으로 18세기 인물이다.

응옥선 사당 탐방 안내

월요일~목요일 운영 시간 : 07:00–19:00

금요일~일요일 운영 시간 : 07:00–22:00

입장료 : 50,000 VND(한화 3,000원 정도)

초입에 만날 수 있는 붓탑(Tháp Bút)과 잉크 접시 문 조형물은 이들이 문을 숭상함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붉은색 아치형 다리인 테훅교(Thê Húc)가 육지와 사당을 잇고 있어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한다.

정식 명칭은 호안끼엠(Hồ Hoàn Kiếm)이지만 현지인들은 호그엄(Hồ Gươm ; 검의 호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모든 나라의 고양이는 고양이 특유의 냉소적 태도가 동일한 듯.

응옥선 사당의 주신으로 모시는 쩐흥다오 장군은 13세기 당시 세계 최강 몽골(원나라)를 세 차례나 막아낸 구국의 영웅이고,

문학의 신으로 모시는 응우옌 주는 베트남의 국민 시인이며 2013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인물로 선정된 인물이다.

호안끼엠을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이면에는 그냥 관광지가 아닌 베트남 하노이 시민들의 일상, 종교, 역사, 전설과 함께 여행자들의 감성이 교차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명장 레러이가 신성한 거북으로부터 검을 받아 명군을 무찔렀다는 전설 속의 그 거북이가 바로 이 거북이라고?

실제 그 전설 속의 거북이인지는 알 수 없으나 현실적으로는 그냥 전설과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하는 게 더 설득력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이렇게 자세히 둘러보니 풍경만으로도 베트남 여행 하노이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해도 무리 없을 듯하다.

그리고 이렇게 걷다 보니 비가 세차게 내리지 않음이 감사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우중 캠핑이라면 모를까…

돌아다녀야 하는 여행길에 비는 이제 그다지 반갑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산은 쓰고 다녀야 할 상황이긴 하다.

하지만, 어느샌가 멈춰버리는 빗줄기.

오늘의 하노이 가볼 만한 곳, 호안끼엠 호수는 오락가락.

그렇게 베트남 여행의 마무리를 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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