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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여행지 4 코모호수·돌로미티·베로나·친퀘테레까지 묶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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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여행지 추천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 추천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부터 생각나는 이탈리아 여행. 그러나 북쪽으로 시선을 올려보면 이탈리아의 대자연 풍경을 만나실 수 있는데요. 하늘을 찌를 듯 솟은 알프스 산맥, 거울처럼 고요한 호수, 동화책 속에 나올 법한 마을들까지.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만 묶어서 다녀와도 “유럽 왔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풍경이 다채롭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는 도시와 자연, 와인과 하이킹, 호수와 바다가 모두 한 구역에 몰려 있어서, 일정만 잘 짜면 4~5일 사이에도 꽤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요. 오늘은 밀라노를 기준으로 접근하기 좋은 곳들 위주로, 한 번쯤 꼭 들러볼 만한 북부 여행지를 알려드릴게요.

✅이탈리아 북부 여행 코스

시간이 넉넉하다면 밀라노를 베이스로 잡고, 코모 호수 → 돌로미티 → 베로나 → 친퀘테레 순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도는 루트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시간 이동은 기차와 버스를 섞어도 되고, 운전에 익숙하시다면 렌터카로 이동해도 좋아요. 같은 이탈리아라도 남부와 로마 주변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만 따로 떼어서 한 번 다녀오면 새로운 나라를 여행한 듯한 기분이 들 거예요.

코모 호수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알프스 호수 마을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알프스 호수
이탈리아에서 만나는 알프스 호수

밀라노에서 기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코모 호수는,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 호반 도시입니다. 유려한 산세와 물결이 부드럽게 맞닿아 있고, 호숫가를 따라 고풍스러운 저택과 정원이 이어져 마치 한 폭의 유화 속을 걷는 느낌이 들어요.

영화 속 배경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곳이라, 호수 위를 떠다니는 보트와 산자락을 따라 늘어선 마을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여기가 정말 현실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코모 시내를 가볍게 둘러본 뒤, 페리를 타고 벨라지오나 바레나 같은 작은 마을로 이동해보세요. 언덕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코모 호수 전경은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장면으로 꼽힙니다. 천천히 산책을 하고 카페에 앉아 한가로이 커피 한 잔을 즐기기만 해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 버릴 겁니다.

돌로미티

▲산악인이라면 무조건 추천

산악인이라면 무조건 추천하는 돌로미티
산악인이라면 무조건 추천하는 돌로미티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를 찾는 이유가 풍경이라면, 돌로미티는 사실상 끝장판 명소입니다다. 북동쪽에 자리한 이 산군은 뾰족뾰족한 석회암 봉우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이 압도적인데, 계절마다 색이 달라지는 목초지와 작은 산골 마을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까지 만들어내죠.

초보자도 걷기 쉬운 산책로부터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죠. 해 질 녘 햇살이 산봉우리 끝을 붉게 물들이는 ‘알펜글로’ 타임에는, 카메라 셔터를 아무리 눌러도 풍경을 다 담지 못하는 느낌이 들 정도예요.

여유가 있다면 볼차노나 오르티세이 같은 거점 마을에 숙소를 잡고, 2~3일 정도 머물며 천천히 여러 계곡을 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베로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배경 도시로 유명한 베로나는 실제로도 고전적인 중세 도시의 분위기가 잘 남아 있습니다. 아디제 강이 도시를 휘감고 흐르고, 붉은 기와지붕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전경은 다른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와는 또 다른 차분한 매력을 줍니다.

줄리엣의 집, 아레나 디 베로나(고대 원형경기장), 구시가지 광장을 천천히 걸어보면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된 도시가 주는 안정감이 스며들어요. 이탈리아 북부 여행 루트에서 하루쯤 머물다 가기 좋은, “쉬어가는 페이지” 같은 도시입니다.

친퀘테레

▲절벽 위 다섯 색의 마을

절벽 위 마을 친퀘테레
절벽 위 마을 친퀘테레

알프스와 호수의 풍경만 보면 아쉬운 분들에게는, 리구리아 해안에 자리한 친퀘테레가 딱 좋습니다. 이름 그대로 다섯 개의 작은 마을이 바다 절벽에 껴안기듯 붙어 있는 곳인데, 형형색색 건물들이 층층이 쌓인 모습이 정말 그림입니다.

마을 사이를 잇는 하이킹 코스와 열차가 잘 연결되어 있어서, 컨디션에 따라 걷거나 기차를 타며 여러 마을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리오마조레나 마나롤라에서는 해 질 무렵 해안을 따라 난 바위 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 들어요.

이탈리아 북부 여행지 중에서도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풍경이라, 사진 찍는 재미를 찾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입니다.

(※본문 사진 출처:ⓒDesigned by Freep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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