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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백의 도시 상주, 여행 매력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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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사진-상주군
경천섬/사진-상주군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쌀, 곶감, 누에’만 떠올렸다면 아직 상주를 제대로 모르는 것이다.  힐링이 필요할 때, 특별한 체험이 하고 싶을 때, SNS에 올릴 사진 스폿이 필요할 때. 그 모든 답이 의외로 상주에 있다. 속리산 품에 안긴 자연 풍경부터 이색 박물관, 감성 카페, 타임슬립 같은 역사 공간까지 어우러진 상주는기대 이상의 여행을 선물한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시냇물이 6m 높이의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장각폭포는 그 위용이 인상적이다. 폭포를 둘러싼 기암절벽과 오랜 소나무 숲이 비경을 이루며, 낙수 소리가 계곡 가득 울려 퍼진다. 폭포 위에는 금란정이 자리하고, 아래에는 향북정이 고색창연한 모습을 드러내 산과 폭포, 정자가 조화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과거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폭포수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경북 상주시에 있는 상주자전거박물관은 자전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박물관이다. 전시 공간에는 약 60여 대의 자전거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어 자전거의 발전 과정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으며, 전시실 외에도 체험 전시실·자전거 문화 공간·상주 자전거 축제 소개 공간 등 여러 코너가 구성돼 관람 재미를 더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자전거 관련 우표 약 500점을 전시하고, 상설전시실에서는 자전거 역사와 안전 교육, 사이클 유물 등을 소개한다. 야외 체험장에서는 일반 자전거부터 2인용 자전거, 마차 자전거까지 대여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낙동강 자전거 투어를 즐기는 여행객/사진-상주군
낙동강 자전거 투어를 즐기는 여행객/사진-상주군

상주시 초산동에 자리한 파머스룸 삼백라운지는 3,000평 규모의 대형 카페와 함께 농장, 정원, 그리고 목장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청년 농부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조성한 이곳에서는 말, 토끼, 양, 염소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푸른 정원을 거닐며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시즌별로 상주의 제철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식재료를 활용하는 다채로운 농부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상주 하면 곶감. 곶감 제조 과정부터 시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상주곶감테마공원’이다. 시즌에는 곶감 말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기념품 쇼핑까지 완벽.

낙동강 절벽 위 전망 명소 ‘경천대’. ‘하늘이 열리는 곳’이라는 뜻처럼 탁 트인 뷰가 압권이다. 일출·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사진가들 사이에서 핫플로 꼽힌다. 

상주시 복룡동에 조성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은 옛 상주의 영화를 되새기고자 만들어진 복합 문화 단지이다. 이곳에는 조선 시대 관찰사가 머물던 청유당, 제금당을 비롯해 18개 동의 전통 한옥 시설이 자리한다. 고즈넉한 쉼터 마당과 감영 이야기길을 거닐며 과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다. 관찰사, 포졸, 아전, 주막 여인 등 다채로운 전통 의복 체험을 통해 조선 시대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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