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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여행 스폿 ‘청도’… 영남 알프스 아래 숨은 힙플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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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프로방스 투어코리아
청도프로방스 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영남 알프스 자락에 기대 선 경북 청도의 매력 재발견에 나서보자. 고찰 운문사의 고즈넉한 풍경부터 감각적인 대형 카페, 빛으로 물든 테마파크, 철길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까지. 느림의 미학과 트렌디한 즐길 거리가 절묘하게 공존한다. 

산과 역사, 감성이 어우러진 이 작은 도시는 ‘힙플 찾아 떠나는 로컬 여행’의 정답지처럼 다채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도, 하루 짧은 리프레시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청도의 반전 매력 속으로 지금 떠나보자.

운문사는 560년 신라 진흥왕 때 창건된 고찰로, 원광국사와 보양국사, 원진국사에 의해 중건되며 그 역사를 이어왔다. 임진왜란 당시 일부 당우가 소실되기도 했으나, 대웅보전(보물 835호)을 비롯한 주요 전각들이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경내에는 금당 앞 석등(보물 제193호), 동호(보물 제208호) 등 다수의 보물이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처진 소나무는 그 기상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청도읍성은 고려 시대부터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축성으로, 청도군 화양읍에 위치한다. 읍민을 보호할 목적으로 쌓아 올린 이 성곽은 둘레 약 2km 규모의 평산성 형태로, 자연석을 이용한 협축벽으로 견고하게 지어졌다.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소실되고 파괴되었으나, 현재는 일부 성벽과 기저가 남아 옛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성벽의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며, 한적한 걸음으로 성곽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주변으로 넓은 공간이 조성되어 여유로운 방문을 돕는다.

청도읍성/사진-청도군
청도읍성/사진-청도군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도의 근본정신인 세속오계가 전승된 청도에서 화랑혼을 현대로 계승하는 힐빙 공간이다. 이곳은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화랑전시기념관, VR체험존, 명상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체 숙박이 가능한 화랑촌과 오토캠핑장, 궁도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아이들을 포함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청도 이서면에 위치한 버던트는 20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문화 카페이다. 제주 그초록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보카도 커피와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더불어, 특색 있는 베이커리가 추가되어 많은 먹거리를 선보인다. 다채로운 음료와 디저트 메뉴는 방문객의 선택의 폭을 넓히며, 넓은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청도프로방스는 빛축제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화려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가득한 테마파크이다. 다채로운 조형물과 빛의 연출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방문객의 발길을 끈다. 아이들이 즐길 만한 산타마을과 같은 체험 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볼거리가 많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와인 숙성 동굴이 인생샷 명소로 변신한 ‘청도 와인터널’도 가볼만하다. 폐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색 공간으로, 연중 13~15도의 온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피서지로, 겨울에는 따스해 사랑받는 곳이다. 길게 이어진 터널 내부에는 와인 숙성 공간과 전시존, 시음 공간이 마련돼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 조명이 은은하게 들어와 사진 찍기에도 완벽하다.

청도 소싸움미디어체험관은 전통을 힙하게 즐기는 신개념 체험 공간이다. ‘청도=소싸움’이라는 이미지를 MZ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간. 실제 소싸움 경기 영상, AR·VR 체험존, 인터랙티브 전시가 마련돼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단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라 친구·연인과 가기 좋다.

청도천을 따라 철길 위를 달리는 청도레일바이크는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며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이다. 4인 탑승이 가능하며, 차광막이 설치되어 햇빛이나 비와 상관없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왕복 40~50분 정도 소요되는 순환형 코스로, 반환점을 돌아오는 오르막 구간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있어 편안하게 이동한다.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철길 위를 달리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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