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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지난번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을 다녀올 때 너무 한산해 이번에는 아예 작정을 하고 주말에 방문을 했습니다만 조금 후회되더군요. 어찌나 복잡하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리며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교동대룡리시장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 462-1

강화도 여행은 길의 복잡함 때문에 자주 가게 되는 곳은 아니지만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으로 항상 거론되는 곳이니 마음속엔 있던 곳. 오늘은 복잡함을 각오하고 교동도 대룡시장으로 향한다.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으로 향하며 오른쪽으로 첫 주 차장이 보이는데 이미 만 차다.

평화의 섬 교동 어서 오시겨.

왜 평화의 섬이라 하는 거지?

북한과 가까이 접하고 있어서일까?

안으로 들어서며 또 주차장.

이전 방문했을 때 매우 여유로웠던 주차장인데 이곳도 주차할 곳이 없다. 한 바퀴 돌아보고 나와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동 주차. 대략 7분 거리.

이제부터 복잡한 주말의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 탐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장 골목으로 접근하면서 느껴지는 시끌한 목소리와 열기는 이전에 봤던 분위기와 천양지차.

이제야 대룡시장의 본 모습을 본다고 해야 할까?

그때의 진열된 상품이 맞는 듯한데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또 다르게 느껴진다. 아마도 당시엔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 다르게 느낄 수밖에 없었을지도.

요즘 트렌드의 제품인가 싶으면 세월을 뛰어넘어 과거로 돌아간 듯한 제품의 형태.

지역의 특색이라 해야 할지 대룡시장만의 특색이라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많은 상품들이 눈길을 끈다.

일단 꽈배기 하나는 먹어줘야 할 기분이다.

그리고 결과는 강추.

무조건 드셔보시라 권한다.

훔… 여길 어떻게 들어간다?

좁은 시장 골목인데 흥정을 하는 사람들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뒤섞여 들어갈 틈이 보이질 않는다.

그리 급할 건 없으니 길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 결국 부드럽게 진입.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인파에 밀려 조금씩 안으로 들어간다.

확실히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만의 특징이라 생각되는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음을 느끼며 이 복잡함이 싫지만은 않다 생각한다.

왜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이라 말들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복잡함 속의 즐거움.

여행이란 것이 꼭 정제되어 있는 곳 주목성을 강하게 뿜어내는 곳만을 가야 하는 건 아니다.

어찌 보면 너무나 평이한 일상 속 모습이라도 장소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 그러함을 알아채는 것이 여행 아닐까?

그렇게 걷다가 또 걸음이 멈춰지는 곳.

호떡이다.

그리 긴 줄은 아니지만 대기줄 싫어하는 쿠니임에도 과감히 대기줄의 길이를 늘려본다.

그리고 더고 덜도 아닌 딱 한 개의 호떡.

강추한다. 맛 좋다.

살 것은 딱히 없지만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이 보이고

먹고 싶은 것이 많은 대룡시장이다.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을 말할 때 그렇게 표현하면 딱 맞을 듯하다. 쿠니 생각에는 ^^;

오늘도 지난번처럼 쌍화차 한 잔 마실까도 생각했으나 걸음을 옮기는 사이 포기. 그냥 조금 더 둘러보고 시장을 빠져나가는 쪽으로 정한다.

오늘은 쌍화차보다는 커피가 더 당긴다고 해야 할까?

교동도를 벗어나 강화도 어디쯤이거나 김포 즈음의 장소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정한다.

이곳 강화도 교동도 대룡시장은 빠지나가는 사람만큼이나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주말은 그런가 보다.

쿠니처럼 호기심 가득해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실제 필요물품이 있어 찾아오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 너무 오랜 시간 일정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민폐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

골목을 벗어나며 점점 옅어지는 인파.

한결 수월해진 걸음.

알 수 없는 아쉬움이 일어나는 순간이다.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 수도권에서 당일치기 여행 장소를 찾는 분이 계시다면 이곳을 계획에 포함해 보시라 권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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