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무는 보령, 오션뷰 카페와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걷는 길
투어코리아 조회수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충남 서해안에 자리한 보령시는 드넓은 바다와 고즈넉한 섬, 그리고 역사의 흔적이 공존하는 곳이다.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평온함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충남 보령의 가볼 만한 곳이다. 잔잔한 파도 소리가 귓가를 스치고, 붉게 물드는 노을이 하늘을 채우는 풍경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보령충청수영성 — 바다를 굽어보는 역사의 숨결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에 위치한 보령충청수영성은 조선 시대 충청 지역의 수군 지휘부 역할을 했던 유서 깊은 성곽이다. 성벽을 따라 걷는 동안 과거의 흔적을 느낄 수 있다. 성곽 위에서는 드넓은 서해 바다와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번잡하지 않아 고요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으며,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산도커피 — 섬의 서쪽 끝에서 만나는 파노라마 오션뷰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에 위치한 원산도커피는 섬의 가장 서쪽 초전항에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신선하게 로스팅한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아메리카노와 라떼는 방문객들이 칭찬하는 메뉴이다. 높은 천장과 넓은 테라스가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더하며, 사방에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1층 테라스와 3층 루프탑 잔디마당에서는 평화로운 원산도와 주변 풍광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용 숲속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좋다.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앞으로는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리리스 —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간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있는 리리스는 전국 규모의 플라워 카페로 알려져 있다. 화려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이곳은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향긋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 시그니처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실내 곳곳에 배치된 다채로운 꽃과 식물들은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공간에서 추억을 남기기 좋아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며,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다.
바다듬 루프탑카페 — 대천 바다를 한눈에 담는 감성 루프탑
보령시 신흑동에 위치한 바다듬 루프탑카페는 탁 트인 보령 바다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이다. 넓은 실외 공간과 실내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미니 축구장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고, 신선한 보령 로컬 해산물 코너도 함께 운영되어 복합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배경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좋으며, 반려동물은 실외 공간에 한해 동반이 허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