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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사색과 미식을 즐기는 영덕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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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해상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삼사해상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북 영덕군은 동해의 푸른 물결과 겹겹이 이어진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고장이다.

신선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자랑하며, 가을에는 맑고 청량한 공기 속에서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영덕은 이러한 자연 속에서 사색과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가볼 만한 곳들을 품고 있다.

삼사해상공원 — 동해를 품은 역사와 문화의 터전

강구면에 위치한 삼사해상공원은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종합 유원지이다. 1988년부터 개발되어 인공폭포, 천연 공작매화석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형물들이 자리한다. 특히 이북 5도민의 망향을 기리기 위해 1995년에 세운 망향탑과,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웅장한 경북대종은 이곳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망향탑 앞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동해 바다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경북대종의 위엄은 영덕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해마다 연말연시에는 해맞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넓은 공간은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칠보산자연휴양림 — 숲의 고요 속에서 만나는 가을 정취

병곡면에 자리한 칠보산자연휴양림은 빽빽한 숲이 울창한 곳이다.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흙길에서 피어나는 짙은 흙내음과 상쾌한 풀 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숲 사이로 스며드는 가을 햇살은 나뭇잎을 더욱 선명하게 비추며,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는 평온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곳은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이다. 아름다운 숲 경치를 감상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라면집 —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특별한 해물 라면

강구면에 자리한 라면집은 스프를 사용하지 않는 닭 육수 베이스의 해물 라면을 선보이는 곳이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해물을 넣어 조리가 시작되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자랑한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에 앉아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맛보는 경험은 영덕의 풍미를 더한다. 넉넉한 양과 신선한 재료는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며, 이른 시간 재료가 소진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곳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특별한 식도락 경험을 제공한다.

카페봄 — 푸른 바다 위에서 즐기는 한 잔의 여유

강구면에 위치한 카페봄은 동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향긋한 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창가 자리에 앉아 넘실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바다의 풍경은 카페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며, 아름다운 배경을 담은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영덕 해안을 여행하며 잠시 쉬어가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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