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명소, 자연의 숨결과 다채로운 이야기가 흐르는 길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경북 영천시는 금호강이 도심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보현산 등 아름다운 산세가 어우러진 도시다. 역사와 자연, 그리고 풍성한 미식이 공존하는 이곳은 깊어가는 가을, 고즈넉한 풍경과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가볼 만한 곳이다. 붉게 물든 산과 청명한 하늘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영천만의 특별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우로지자연생태공원 — 물빛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여유

영천시 망정동에 위치한 우로지자연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식처이다. 잘 정비된 산책로는 맑은 물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가을 햇살 아래 공원을 거닐다 보면, 물 위에 비치는 풍경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여유를 즐기거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만불사 — 고요함 속에서 빛나는 황금빛 산사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위치한 만불사는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찰은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사찰을 거닐며 들려오는 풍경 소리와 맑은 공기는 번잡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이곳은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무그늘카페 — 임고서원의 정취를 품은 감성 카페

영천시 임고면 양항리에 위치한 나무그늘카페는 영천 9경 중 하나인 임고서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풍경 좋은 카페이다. 통창으로 쏟아지는 따뜻한 가을 햇살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정원, 그리고 서원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평온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곳은 임고서원 나들이나 임고강변 산책 후 잠시 쉬어가기 좋으며,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브런치와 수제 디저트, 계절 과일 음료 등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한다. 조용하고 감성적인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섬진강 바람 실어오는 광양,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는 여행
• 서해 바다 품은 보령 명소, 계절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시간
• 밀양의 가을, 자연과 역사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여행의 순간
• 태안의 가을 바람 따라 걷는 해변 기행, 꽃과 파도가 전하는 이야기
• 강릉의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동해 바다와 미식의 가을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