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조금 식었다고 극대노할 일인가? 박위 과거 영상 또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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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은 유튜버 박위가 이번에는 과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감자튀김을 뜨겁게 튀겨달라고 요청하지 못했다며 짜증을 내는 모습이 뒤늦게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자튀김 식었다고 극대노하는 박위’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박위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공개했던 콘텐츠의 일부를 편집한 것이다.
박위 유튜브 채널
영상 속 박위는 비가 내리는 날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한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매장을 찾았다.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햄버거 세트를 주문한 그는 음식을 건네받은 뒤 매장을 빠져나오던 중 갑자기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위는 “아 맞다. 감자튀김 뜨겁게 튀겨달라고 했어야 됐는데”라고 말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어 혼잣말로 “아 씨!”라고 내뱉으며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박위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게 그렇게 짜증 낼 일인가”, “패스트푸드점을 30년 동안 갔는데 단 한 번도 감자튀김 다시 튀겨달라는 발상조차 못 해봤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드라이브 스루에서 저런 요구를 한다고?”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지나친 비난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돈 주고 사 먹는데 뜨겁게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눅눅한 감자튀김을 바꿔 달라고 하는 게 잘못인가”, “직원에게 화를 낸 것도 아니고 혼잣말인데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등 박위를 옹호하는 반응도 나왔다.
실제로 영상에서 박위가 매장 직원에게 직접 항의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았다. 감자튀김이 실제로 식었는지 역시 영상만으로는 알 수 없다. 다만 최근 불거진 논란과 맞물리면서 과거에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았던 행동까지 비판의 대상이 된 모습이다.
앞서 박위는 지난 8월 KTX에서 하차하던 중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면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지만, 현장에서 사과한 근무자의 실수를 100만 구독자 앞에 공개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후폭풍은 계속됐고, 예정된 강연 취소와 구독자 감소에 이어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박위 (사진: 박위 인스타그램)
한때 100만 명을 넘었던 ‘위라클’ 구독자는 지난 20일 기준 93만 명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과거 영상까지 잇따라 재확산되면서 박위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만 일상의 짧은 장면을 근거로 인성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면서, 이번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또 다른 논쟁을 낳고 있다.
나우무비 에디터 김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