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심양(선양) 타오센 국제공항으로 중국입국 푸쑹까지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 글에서 소개되는 중국여행 이야기는 중국 심양(선양) 타오센 국제공항(Taoxian International Airport, 桃仙国际机场)으로 중국입국 후 푸쑹까지 이동하는 과정의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할 만한 중국여행 정보가 없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간략히 정리된 내용입니다.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
JFPW+4J2, Airport Rd, Hunnan District, Shenyang, Liaoning, 중국 110169
小院里私厨
46X2+Q2 Wenquanzhen, Fusong County, Baishan, Jilin, 중국
중국여행, 두 번째.
궁극적 목적지는 백두산 천지.
집 근처의 공항버스 타는 곳을 서성이는데 전날부터 뿌옇던 하늘에서는 기어코 빗방을 떨어뜨리고 만다.
듣기로는 중국입국할 즈음엔 위도가 달라지므로 비가 내리지 않을 거라니 희망을 갖는다.
그런 중에도 그리 오랜 기다림 없이 공항버스에 올라탔음을 좋아하고 있는 쿠니의 눈엔 창밖으로 보이는 기상상태 따위보다 중국여행 그 자체의 설렘이 더 크기 와닿는다.
탑승구는 123번.
타야 할 비행기는 중국 심양(선양) 타오센 국제공항행 남방항공 비행기다.
과거 네팔을 가며 동방항공에서 더플백 분실 사건이 있어 중국 국적의 항공사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지만 그래도 남방항공은 서비스도 마인드도 다르다고 하니 믿음을 갖고 대기.
12시 45분 출발인데 1시간 전부터 탑승을 시작한다. 이유는 기내식 제공 때문인 듯하다.
2시간 조금 넘는 짧은 비행임에도 기내식 서비스까지 한다니 놀랍고 즐겁다. 게다가 먹을만했음.
드디어 중국입국.
궁극적 목적지인 백두산 천지와 가까운 연길 공항이 시설 보수 및 활주로 점검, 공항 인프라 업그레이드 등을 위해 7월부터 폐쇄되어 10월 말 경에 재오픈한다고 하여 중국 심양(선양)공항을 통해 중국입국을 했다.
이번 중국여행은 여행상품 모니터링을 위한 것이며 여행 동무들, 재미난투어 관계자, 현지 여행사 관계자, 현지 가이드 협회 대표 등과 동행을 한다.
이번 중국여행 주최는 (주)재미난투어로 새로 개발되는 ‘백두산 보름 살아보기’에 포함되는 중국여행 장소 및 백두산 천지 등의 일부, 중국 심양 여행 장소 일부가 소개될 예정이다.
2시간여를 달렸던가?
엉덩이가 들썩일 즈음에 휴게소에 들른다.
잠시 다리를 펴고 다시 달리기 시작.
아직까지는 중국심양을 벗어나지 못한 듯도 싶지만, 오늘은 중국심양을 빠져나오는 게 바쁜지라 별도 여행지를 들러가진 않고 중국출국 전날에 1~2곳 들르게 될 예정이다.
그렇게 성실하게 달리며 맞이하는 밤.
중국여행의 시작은 길고도 긴 도로 위의 시간들.
중국입국 후 달리기만 했던 것이 끝난 장소는 푸쑹 외곽의 ‘小院里私厨’이라 하는 식당인데 발음은 대충 “샤오위안리 쓰추”라고 하는데 그 억양을 어찌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의미는 ‘뜰 안의 개인 주방’ 또는 ‘소정원의 사설 음식’이란 말이다.
실제 구글에서 찾아보니 검색되지 않는 식당.
구글에서 제공하는 십진수 좌표를 활용해 위치를 찾아봤다.
소박하지만 깔끔한 식당 분위기가 좋다.
처음 비닐포장을 뜯고 그릇들을 합쳐놓은 뒤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 또는 씻어내는 과정.
일반적으로 비닐포장을 하는 것은 식기 세척을 위해 세척공장으로 이동된다고 하니 아무래도 씻는 것이 좋겠다.
다만, 이 방법은 식당마다의 특징이므로 동일하진 않다.
중국입국 후 처음으로 먹어보는 중국 음식.
조리법도 다르고 식재료도 다른 듯.
땅콩은 아주 맛이 좋았음.
그리고 나름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음식들이라 하니 호기심 때문에라도 다 먹어보려 노력.
거기에 더해 술 잘 못 마시는 쿠니 앞에 전통 중국술 등장.
그중에서도 압권은 바로 이거.
귀한 식재료인 산개구리를 잡아 볶은 것이라 하며 그들 말로는 ‘하마’라고 부른다.
전체적으로 낯선 음식들이라 선뜻 손이 가질 않지만 호기심 천국 쿠니는 어떤 맛인지 하나씩, 조금씩 열심히 맛본다.
개구리볶음 ‘하마’까지.
여행 동무들은 물론, 현지 여행사 관계자, 재미난 투어 관계자까지 모두 흥겨운 저녁 식사 시간.
이후의 일정이 따로 없기에 중국 전통주를 부담 없이.
기본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38도, 42도.
맥주는 칭따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이제 호텔로 가야 할 시간인데 벌써 10시. 식사 시간만 대략 2시간 정도.
선인교 온천(仙人桥温泉) 호텔 ‘천우공우(泉寓公寓)’인데 직역을 하자면 ‘샘물 아파트’라고 해야 하나?
아무리 생각해도 매칭이 되지 않는다. 샘물까지는 이해가 된다. 이 지역의 온천수가 유명하다고 하니까.
그렇지만 샘물 아파트라고 이해되는 건 쫌.
어쨌든 온천 호텔임.
호텔 로비.
높은 천정은 일반적 층고로 보아 2.5층 높이 정도?
객실로 들어서니 룸 타입이 마치 생활형 숙박시설이라 말하는 레지던스(Residence) 같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주방시설, 욕실 겸 화장실 등이 잘 되어 있다.
환영하는 과일인 듯한데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는 과일이다 보니 한국의 지인 집에 놀러 온 기분이다.
연길 공항 공사 중이기에 중국입국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중국 심양 국제공항이지만 처음 가보는 동네이니 불편해도 나쁘진 않았다. 그리고 5시간 넘게 이동해 중국 지린성 바이산 시(Baishan City)의 행정구역인 푸쑹현(抚松县, Fǔsōng Xiàn)에 잘 도착했고 저녁 식사와 호텔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중국여행 첫날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