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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에서 만난 달콤한 간식, 樂魚珍珠燒 홍또빙 탐방기

김군의 여행스케치 조회수  

대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어느 골목에서나 따뜻한 냄새가 스며 나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홍또빙(車輪餅), 한국으로 치면 붕어빵 같은 간식이에요.

오늘은 타이베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樂魚珍珠燒(러위전주소)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붕어빵집이 아니라, “재료 조합의 예술”을 보여주는 디저트 스폿이었어요.

📍 위치 & 기본 정보

가게 이름: 樂魚珍珠燒 (Le Yu Pearl Pancake)

주소: 台北市信義區吳興街269巷7號

영업시간: 12:00~20:00 (일요일 휴무 가능성 있음)

전화: 0972-023-822

가까운 역: MRT 타이베이 101 / 무역센터역 (도보 약 10분 거리)

信義區(신이 구)는 타이베이에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지역으로,

카페와 간식집, 소규모 상점이 밀집해 있습니다.

樂魚珍珠燒는 그런 골목 한켠에 자리 잡은 작은 테이크아웃 가게인데,

지나가다도 눈에 띄는 따뜻한 조명과 구워지는 냄새 덕분에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멈추게 되는 곳이에요.

🍪 메뉴 구성 — 달콤함의 다양성

樂魚珍珠燒의 메뉴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팥과 크림 같은 기본 메뉴부터, 오레오·초콜릿·치즈 같은 창의적인 조합까지 준비되어 있죠.

게다가 “珍珠(진주)”라는 이름처럼,

타피오카 펄을 넣은 특별한 홍또빙도 있어요.

제가 실제로 먹어본 메뉴는

  • 紅豆餅 (팥 붕어빵)

  • 珍珠奶油餅 (밀크크림 + 진주펄)

  • OREO 巧克力餅 (오레오 초콜릿)

  • 이 세 가지였습니다.

팥 버전은 한국의 붕어빵보다 약간 덜 달고,

밀가루 반죽이 얇고 부드러워 속 재료가 더 도드라지는 스타일이에요.

특히 진주펄이 들어간 버전은,

한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크림과 쫀득한 식감이 동시에 느껴져서

입안이 꽉 찬 듯한 느낌이 납니다.

이런 조합은 한국에서는 흔치 않아서 정말 흥미로웠어요.

가격은 대부분 NT$30~40 (한화 약 1,300~1,700원대).

대만 간식 가격 중에서도 합리적이고,

퀄리티에 비해 가성비가 꽤 좋은 편입니다.

👀 가게 분위기 & 운영 방식

樂魚珍珠燒는 소박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가게입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고, 대부분의 손님이 포장해서 나가요.

앞쪽에 반죽과 속 재료를 채우는 과정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

그 정성스러운 손놀림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조차 즐겁습니다.

점심 이후나 퇴근 시간대에는 줄이 생기는 편이에요.

조리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에

두세 개 정도 미리 주문해두고 천천히 기다리면 좋습니다.

현금 결제 외에도 LINE Pay 같은 간편결제가 가능했어요.

무엇보다 이 가게가 사랑받는 이유는 ‘꾸준함’이에요.

SNS나 대만 로컬 플랫폼에서 후기를 보면

“속이 꽉 찼다”, “달지 않아서 부담 없다”,

“매번 맛이 일정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 맛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

저는 여행 중 디저트를 매일 하나씩은 꼭 먹는데,

이곳의 홍또빙은 하루의 피로를 녹이는 간식이었어요.

  • 紅豆餅은 팥의 단맛이 은은하게 퍼지며 따뜻한 기운이 전해집니다.

  • 팥 알갱이가 살아 있어서 식감도 좋아요.

  • OREO 초콜릿 버전은 어린 시절 먹던 초코파이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 오레오 크럼블의 바삭함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았어요.

  •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珍珠奶油餅.

  • 따뜻한 반죽 안에서 펄이 쫀득하게 살아 있고,

  • 크림이 녹아내리면서 입안이 부드럽게 감싸집니다.

정말 “홍또빙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느낌이었어요.

타피오카 펄을 붕어빵에 넣는다는 발상이 신선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놀랐습니다.

🏙️ 주변 여행 동선과 함께 즐기기

樂魚珍珠燒는 타이베이 101이나 신이 쇼핑거리에서 멀지 않아요.

그래서 관광 중 디저트 타임으로 들르기에 아주 좋습니다.

예를 들어

📍 “타이베이 101 전망대 → 신이 거리 산책 → 樂魚珍珠燒 간식 타임”

이런 코스가 딱이에요.

또 저녁 시간에는 신이 구 주변의 조명이 정말 예뻐서,

붕어빵 하나 손에 들고 산책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길거리 버스킹이나 야외 테라스 카페도 곳곳에 있어서

느긋하게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구간이에요.

💬 총평 — 전통과 창의성이 만난 간식

樂魚珍珠燒는 전통 간식의 틀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잘 녹여낸 가게였습니다.

한국의 붕어빵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의 메뉴를 보고 ‘이런 조합도 가능하구나’ 하는 재미를 느끼실 거예요.

특히 여행 중 간단히 당충전을 하고 싶을 때,

과하게 달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간식을 찾는다면

이곳을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달콤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

그리고 대만 특유의 따뜻한 골목 분위기까지 더해져

작은 간식 하나로도 행복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타이베이 여행 중 ‘현지 간식’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

  • 붕어빵, 홍또빙 같은 따뜻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

  • 사진 찍기 좋은 귀여운 디저트를 찾는 여행자

  • 신이 구 주변을 산책하다 잠시 달콤한 휴식을 원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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