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가 어린이 대상 특별 프로그램 ‘동화로 만나는 말레이시아’를 ‘제7회 공공외교주간’에 참가해 오는 13일(토) KF글로벌센터 세미나실에서 선보인다.
‘제7회 공공외교주간’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공공외교 활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축제로,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해 “세계와의 만남, 이어지는 우리”를 주제로 이달 8일~27일 KF글로벌센터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이번 행사에서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동화책 ‘나는 바다거북을 사랑해(Saya Sayang Penyu)’ 낭독을 통해 아이들에게 말레이시아의 바다와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전할 예정이다.
본 동화책은 말레이시아 작가 림이쉬안(Lim Yi Xuan)의 작품으로, 바다거북이 살아가는 생태계와 위협 요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동화책 낭독은 토’푸안 아르파 나디아 아흐마드(To’ Puan Arfah Nadiah Ahmad)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부인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특별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동화 낭독에 이어, 참가 어린이들은 말레이시아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전통 직물 예술인 바틱(Batik) 페인팅, 말레이시아 전통 구슬놀이 총칵(Congkak), 공기놀이와 유사한 바투 세렘반(Batu Seremban)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참여자에게는 말레이시아 감성을 담은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공외교주간 공식 블로그 및 행사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Kamilia Hani Abd Halim) 소장은 “다가오는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Visit Malaysia 2026)를 앞두고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가치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공외교주간에는 33개국 주한 외국공관과 문화원, 12개 국제기구 및 기관이 참여해 공연, 전시, 강연, 동화 낭독 등 6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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