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돌싱글즈7’…눈 반짝하는 해외 촬영지 어딘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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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서 방영 중인 ‘돌싱글즈 시즌7’에 호주 퀸즐랜드주 대표 휴양지인 골드코스트가 등장했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끝없는 햇살과 황금빛 해변, 울창한 열대우림이 만들어내는 골드코스트의 다채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골드코스트는 로맨틱한 무드의 커플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을 뿐 아니라, 서핑·하이킹 같은 액티비티와 여유로운 휴식이 공존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목적지다. 호주관광청은 방송 속에 등장한 명소들을 중심으로 누구와 떠나도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골드코스트 여행지 5선을 소개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되는 ‘돌싱글즈7’은 호주관광청, 호주 퀸즐랜드주 관광청, 골드코스트 관광청이 공동으로 제작 지원에 참여했다.

트리탑 챌린지 –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탬버린 마운틴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탬버린 산에 위치한 트리탑 챌린지 / 사진=MBN 돌싱글즈7 스틸컷

‘트리탑 챌린지(TreeTop Challenge)’는 호주 최대 규모의 하이 로프 어드벤처 파크로, 약 4만8000㎡ 면적 원시림 속에 140여 개의 트리탑 액티비티와 14개의 집라인 코스를 갖췄다. 짧은 집라인과 그물다리 같은 초급 루트부터 팔 힘과 균형감각을 시험하는 고난도 블랙 코스까지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약 3~4시간 동안 이어지며, 탐험하는 동안 호주 최초의 국립공원인 탬버린 국립공원의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며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트리탑 챌린지가 위치한 탬버린 마운틴은 ‘골드코스트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 만큼 울창한 열대우림과 와이너리, 아기자기한 마을이 매력적인 곳이다. 친구, 연인, 가족 누구와 함께하든 자연 속에서 도전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캐치 어 크랩 – 뉴사우스웨일스 트위드 헤즈


뉴사우스웨일스 트위드 헤즈 캐치어 크랩 체험 / 사진=MBN 돌싱글즈7 스틸컷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트위드 강에서는 특별한 체험형 크루즈 프로그램인 ‘캐치 어 크랩(Catch a Crab)’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행정구역상 뉴사우스웨일스주에 속하지만, 골드코스트와 인접해 있어 퀸즐랜드 여행의 연장선으로 들르기 좋은 코스다. 이 투어에서는 게잡이와 낚시, 야생 펠리컨 먹이 주기, 굴 양식장 견학 등 호주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아이들과 참여하기 좋은 활동이 많아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큰 인기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크루즈 여정 동안 강을 따라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현지에서 갓 수확한 특산물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환경을 존중하고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호주의 ‘슬로우 트래블’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커럼빈 비치 –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커럼빈 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는 모습 / 사진=MBN 돌싱글즈7 스틸컷

골드코스트 남부 ‘커럼빈 비치(Currumbin Beach)’는 현지인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해변으로, 활기찬 서핑 명소와 한적한 휴식 공간이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커럼빈 앨리(Alley)는 잔잔하고 완만한 파도가 일어 초보 서퍼들이 기술을 익히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에게도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한다. 도심의 북적이는 해변과 달리, 커럼빈은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호주 특유의 비치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어 더 특별하다. 해질 무렵 노을이 바다 위로 물드는 순간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로컬의 일상을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지임을 느끼게 한다.

스카이포인트 전망대 –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스카이 포인트 전망대 / 사진=MBN 돌싱글즈7 스틸컷

골드코스트의 랜드마크 Q1 빌딩 77층에 자리한 ‘스카이포인트 전망대(SkyPoint Observation Deck)’는 높이 230m에서 360도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호주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단숨에 도착하면, 남쪽으로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계, 서쪽으로는 내륙 산맥, 동쪽으로는 끝없이 이어지는 태평양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낮에는 황금빛 해변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골드코스트의 전경을, 밤에는 반짝이는 도심 불빛이 수놓은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대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전망대 내 ‘스카이포인트 비스트로 & 바’에서는 탁 트인 풍경을 배경으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호주 최고 높이의 빌딩 외부 등반 체험 ‘스카이포인트 클라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트로피컬 프루트 월드 – 뉴사우스웨일스 듀란바


트로피컬 프루트 월드 / 사진=MBN 돌싱글즈7 스틸컷

골드코스트 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트로피컬 프루트 월드(Tropical Fruit World)’는 500여 종의 열대 과일을 재배하는 농원이다.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트로피컬 프루트 월드는 행정구역상 뉴사우스웨일스에 속하지만, 거리상 골드코스트와도 가깝다. 트랙터 투어는 열대 과일 밭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투어 도중에는 갓 수확한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농장 동물 체험도 진행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반응이 뜨겁다. 또한 마운트 워닝(Mount Warning)과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프라이빗 투어, 과수원 속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기는 오차드 다이닝(Orchard Dining)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호주 여행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호주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지연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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