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가볼 만한 곳, 미식과 문화 체험의 다채로운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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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리굴문화마을 (ⓒ네이버지도 업체등록사진)
너리굴문화마을 (ⓒ네이버지도 업체등록사진)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안성시는 너른 평야와 푸른 산이 어우러진 도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문화와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자리한다. 

안성 서운면 청룡길에는 130년 이상의 세월을 품은 한옥을 개조한 풍물기행 한옥카페가 있다. 나무 창호로 스며드는 햇살과 정원의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밀과 천연 죽염, 직접 갈아 만든 두유로 저온 숙성한 수제 식빵을 맛볼 수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두유 식빵과 달콤한 팥 식빵, 밤 식빵 등 다채로운 종류를 제공한다. 특히 13년 묵은 된장의 깊은 맛이 나는 된장 크림 라떼와 구운 밤의 풍미가 담긴 밤 라떼는 이곳만의 특별한 메뉴로 손꼽힌다. 차분한 대화를 나누며 여유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안성시의 미식 명소로는 남파로에 위치한 안성 천안문과 안성맞춤대로의 두꺼비스넥이 있다. 안성 천안문은 순수 우리밀과 현미, 보리쌀 등 오곡을 첨가하여 만든 면 요리를 선보인다. 면역 기능과 노화 억제 효과가 있는 우리밀을 사용하여 건강한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단체룸과 놀이방을 갖춰 다양한 모임에 편의를 제공한다. 

40년 전통의 두꺼비스넥은 오이김밥과 쫄면, 칼국수로 정평이 나 있다. 신선한 오이의 아삭함이 특징인 오이김밥은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독특한 풍미를 선사한다. 깊고 진한 사골 육수로 끓인 칼국수 또한 오이김밥과 조화를 이룬다. SBS ‘생활의 달인’과 TV조선 ‘백반기행’에 소개된 바 있으며, 가벼우면서도 영양가 높은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 

보개면 너리굴길에 자리한 너리굴문화마을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4만여 평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숙박시설과 캠핑장, 글램핑장을 갖춰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도자, 향기양초, 비누, 금속, 천연가죽 공방 등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수영장과 운동장 등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기업체 워크숍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다. 울창한 숲이 드리운 길을 거닐며 맑은 공기를 마시고, 다채로운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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