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볼 만한 곳,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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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투어코리아=박규환 기자] 강원 동해시는 동해 바다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수려한 해안선과 풍부한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푸른 바다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 역사의 흔적을 품고 있어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항구의 활기찬 모습과 고즈넉한 풍경이 공존하며, 동해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동해시 묵호진동 부근에는 독특한 컨셉의 문화 공간들이 자리한다. 평원1길에 위치한 카페 스럼은 레고를 접목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움직이는 레고 디오라마를 전시하여 방문객이 레고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오픈형으로 제작하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더불어 커피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묵호진동에 있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 바다를 조망하는 탁 트인 경관을 제공한다. 이곳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으며,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사진에 담기 좋다.

발한로에 위치한 연필뮤지엄은 국내 최초의 연필 박물관으로, 연필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이다. 묵호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하며, 연필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천곡동에 위치한 천곡황금박쥐동굴은 도시 중심부에 자리한 자연 동굴이다. 총 길이 1.4km에 이르는 이 석회암 동굴은 다양한 모양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어우러져 신비로운 지하 경관을 연출한다. 동굴 내부의 탐방로는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동굴의 매력을 탐험할 수 있다. 서늘한 동굴 공기 속에서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더위를 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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