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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가시장미네 집밥 요리는 냉장고파먹기 우리 집 집김밥으로 보여드려요.
냉장고 속 재료들을 모아~모아 돌돌 말아줬어요.
거기에 플러스로 언니가 준 맛있는 우엉조림도 함께~!
김밥이 은근 밥이 많이 들어가는 집밥이라 식단 조절을 하고 저는 저당밥으로 준비했어요.
저당밥을 지으면서 강황가루도 넣어줬더니 이쁜 색감의 강황밥이 되어
입맛도 더 살려주니 좋더라고요.
한 번씩 생각나는 내가 만든 김밥
참 이상하지요?
밥은 남이 해주는 밥이 더 맛있는데 그럼에도 한 번씩 저는 제가 만든 김밥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런 저를 보며 저희 집 남자들도 이상하다며~
김밥
집김밥 만드는 법
저당밥(강황) 넉넉하게(김밥 10줄 분량), 맛살 1팩, 슬라이스 햄 20개, 어묵 1팩, 단무지 1팩,
우엉조림, 계란 4개, 깻잎 적당량, 김밥용 김, 소금 + 참기름 적당량
(▲ 재료 시판 김밥용으로 준비)
강황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기호에 맞게 넣고 섞어주세요.
맛살은 반으로 잘라 팬에 구워주고
어묵도 잘라 구워주세요.
계란은 풀어서 약간의 소금 + 흰 후춧가루를 넣고 섞어준 뒤 지단을 부쳐주고
한감 식혀 김밥용으로 잘라주세요.
슬라이스 햄은 구워 여분의 기름기를 빼주세요.
깻잎은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요건, 저희 집 옥상 깻잎이에요.
이제 깻잎도 슬슬 막바지인 듯~
사진이 빠졌지만 단무지도 물기를 빼주세요.
언니가 준 어묵조림이에요.
딱 김밥용으로 맛있게 조려 한가득 제 손에 쥐여주길래 소분해 냉동실에 넣어두고
김밥을 쌀 때 한 팩씩 꺼내 해동해 넣어주고 있어요.
재료가 준비되면 김에 저당강황밥 ▶ 깻잎 ▶ 슬라이스 햄 ▶ 맛살, 우엉조림, 어묵, 계란, 단무지를
올리고 돌돌 말아주면 주세요.
김밥 속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각 가정에 맞게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먹기 직전에 먹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아내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젓가락이 바쁜 우리 집 집김밥이에요.
모양이 좀 안 이쁘면 어때요~
우리 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채워주면 더 맛있어요.
냉장고파먹기로 냉동실에 있던 맛살, 어묵, 슬라이스 햄을 한 번에 해결하기에도 좋아요.
재료만 준비되면 김밥 10줄이야 뭐 휘리릭~이에요.
10줄이라도 워낙 먹는 걸 즐기는 남자들이 사는 집이라 순식간이에요.
‘남으면 볶음밥 & 김밥 전을 만들어야지~’
했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럴 일은 1도 없었다는…
깔끔하게 다 먹었어요.
나름 이쁘지요?
강황을 좀 더 넣어줄걸 그랬나 싶다가도 은은한 노란빛이 무지 이쁘네요.
김밥용 햄이 없어 슬라이스 햄으로 대체했는데 이것도 괜찮았고
뭐 어때요~
우리 집 집김밥인데
맛있게 먹으면 되지요~
그러면서 냉장고도 비워내고…
김밥은 김만 있으면 돼요.
어떤 재료든 넣고 말아주면 늘 맛있으니…
익은 김치, 참치, 오이, 조림 반찬, 소세지, 나물 등
오늘 냉장고 속 재료들을 꺼내 한번 말아보세요.
한 끼 든든해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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