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은 해발 높은 산악 지형이 만들어내는 드넓은 고원 지대이다. 이곳은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고 겨울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푸른 초원과 탁 트인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다채로운 체험과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대관령마루길에 자리한 대관령양떼목장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고원에서 드넓은 초지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상쾌한 바람이 풀 내음을 실어 나르며 방문객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푸른 목초지 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양떼의 모습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며, 계절마다 다채롭게 변하는 목장의 풍경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봄과 여름에는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풍경이 이어진다. 양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연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연인과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한다.
올림픽로에 위치한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는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 약 18분 만에 도달한다. 왕복 7.4k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울창한 숲과 함께 펼쳐지는 대자연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8인승 캐빈 안에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하며 대자연의 정취에 흠뻑 빠져드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탁 트인 조망이 펼쳐져 있어 맑은 날에는 동해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으며,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횡계리에 자리한 대관령 하늘목장은 약 1천만 제곱미터 규모의 자연순응형 체험 목장이다. 목장 전체를 둘러보는 트랙터마차는 45분간 운행하며 드넓은 초원의 파노라마를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젖소, 양, 염소,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자연 생태 순환 시스템 속에서 생활하며, 직접 먹이를 주며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목장에서 생산된 신선한 요거트와 아이스크림은 이색적인 맛을 선사한다.
대관령면 올림픽로에 위치한 카페6.55는 나지막한 숲속에 자리한 대형 카페이다. 이곳은 주변의 푸른 배추밭 둘레길과 어우러져 힐링과 안구 정화를 동시에 선사하는 녹색 풍경을 자랑한다. 방문객들은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 속에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곳의 감자빵은 많은 이들이 찾는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쉬어가기에 좋은 장소이다.
대관령면 꽃밭양지길에 위치한 대관령주주파크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가까이에서 교감할 수 있으며, 어린이 승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애견 동반이 가능하며, 넓은 부지에는 예술작가의 조형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같은 꽃밭양지길에 자리한 선자령은 대관령의 백두대간에 위치한 봉우리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넓은 초원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능선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져 가슴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꽃이 만발한 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눈 덮인 풍경 속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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