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가볼 만한 곳,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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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정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무진정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상남도 중부에 자리한 함안은 오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장이다. 푸른 들판과 맑은 강물이 흐르는 이곳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방문객에게 고요한 휴식과 감동을 전한다. 선조들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유적부터 넓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까지, 함안의 매력을 탐험하는 여정은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조선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진정은 함안면 괴산리에 자리한다. 고요한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곳은 번잡함 없이 차분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며, 잘 가꿔진 주변 경관은 방문객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연못에 비친 정자의 모습은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대산면 서촌리에 펼쳐진 악양생태공원은 넓은 대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광활한 갈대숲과 습지가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잘 조성된 산책로는 편안한 발걸음을 돕는다. 공원 내 다양한 포토존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드넓은 잔디밭은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 따스한 햇살 아래 휴식을 취하기 좋다.

법수면 부남1길에 위치한 카페 뜬은 수제로 만든 베이커리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한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음료와 함께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개성 있는 인테리어는 시각적인 만족감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케어 키즈존과 야외 지정 구역 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편리하다.

법수면 윤외리에 위치한 악양둑방은 낙동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기에 이상적인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강물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계절별로 다른 꽃들이 피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주해바라기마을은 드넓은 해바라기밭으로 유명하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노란 해바라기가 만개하여 마을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인다. 키 큰 해바라기 사이를 거닐며 자연의 웅장함을 느끼고, 눈부신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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