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가볼 만한 곳, 푸른 동해를 품은 항구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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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항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주문진항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강원도 강릉시에 자리한 주문진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어항의 활기와 고요한 해변의 정취가 공존하는 도시다.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시장부터 아름다운 바다를 조망하는 카페,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명소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주문진의 여행은 활기 넘치는 주문진항에서 시작한다. 드넓은 바다와 정박된 어선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인근 주문진수산시장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의 짭조름한 내음이 시장 가득 퍼져나간다. 1986년에 개설된 이곳은 수산물 전문 시장으로,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 맛볼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주문진읍 교항리의 해변은 작은 방파제와 파란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진다. 촬영지 인근에는 과거 오징어 가공 공장을 개조하여 조성된 도깨비시장이 자리한다. 주문진읍 학교담길에 위치한 이곳은 1700평 규모의 공간에 스타벅스, 콩방앗간 등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 있으며, 야외 파라솔 공간과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감상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이색적인 카페들도 주문진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주문진읍 해안로에 위치한 카페제니엘 주문진점은 주문진항을 조망하는 대형 카페다. 130평이 넘는 넓은 실내 공간과 모든 좌석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배치를 자랑하며, 매일 신선하게 구워지는 베이커리와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소돌엔 강릉은 바다가 삼면에 펼쳐진 압도적인 바다 뷰를 선사한다. 2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커다란 통창을 통해 맑고 얕은 수심의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앞 작은 모래사장과 바위로 둘러싸인 물가는 자연 속에서 휴식을 만끽하기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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