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충청남도 중서부에 위치한 예산은 예당호와 수덕사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며,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간직한 고장이다. 최근에는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경험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예산시장은 지역 경제의 활력소이자 미식의 중심지이다. 시장 골목을 따라 걸으면 고소한 음식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정겹게 오가는 사람들의 소리가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한다. 시장 내에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곳들이 많다.
예산시장길에 자리한 낙원약과는 겹겹이 쌓은 페이스트리 안에 달콤한 사과를 넣은 수제 사과약과를 선보인다. 매장에서 반죽부터 포장까지 직접 작업하여 신선함을 유지하며, 기념품이나 답례품으로도 좋다. 같은 시장 내 위치한 아리랑고개 닭꼬치는 숯불 향 가득한 닭꼬치로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메뉴들은 시장에서의 미식 경험을 한층 풍요롭게 한다.
광시카스테라는 예산의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디저트를 제공한다. 사과와 달콤한 버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부드러운 카스테라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별미이다. 이곳은 예산의 맛을 기억에 남길 특별한 디저트로 손꼽힌다.
덕산면에 들어서면 내포보부상촌이 자리한다. 한국의 전통 유통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과거 보부상들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테마파크이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부상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넓은 공간과 자연 친화적인 조경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안하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한다. 전통 가옥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다채로운 배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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