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영·그라플렉스·김지희 등 작가 3인
지난 4일부터 서울마이소울샵서 판매
서울 이미지 담은 13종 22개 품목 선봬
국내 유명 작가 3명과 협업한 서울 공식 기념품이 탄생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3인인 ‘강준영’ ‘그라플렉스’ ‘김지희’와 협업한 예술 협업 서울 기획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예술 협업 기획상품은 세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감성으로 재해석한 서울의 이미지를 담은 13종 22개 품목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군은 티셔츠·에코백·텀블러·스카프·문진 등 실용적 품목부터 소품류까지 다양하다.
강준영 작가는 서울 슬로건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작가의 감성으로 표현한 다양한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서울, 문화와 시간이 융합하는 도시’를 주제로 티셔츠와 어깨 가방에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과 남산을 표현한 그림을 새긴 상품 등을 내놨다.
김지희 작가는 서울의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결합해 안경을 쓴 왕과 왕비의 이미지로 서울을 재해석했다. 텀블러·L자 파일·열쇠고리 등 상품이다.
김 작가는 “전통에 관한 깊은 관심으로 10여 년간 동양화의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왔는데 이번 협업으로 서울의 아름다움을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픽셀 아트 등으로 독창적인 그래픽 세계를 구축한 그라플렉스 작가는 ‘서울의 일상을 프레임에 담다’라는 주제를 다양한 기획상품에 녹여냈다. 티셔츠, 텀블러, 액세서리, 우산, 손수건 등 기획상품을 마련했다.
그라플렉스 작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고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나의 서울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예술 협업 기획상품은 서울굿즈 공식 현장 판매처인 서울마이소울샵 서울관광플라자점·명동관광정보센터점·세종문화회관점 등 3곳에서 지난 4일부터 판매 중이다.
출시 기념으로 각 매장에서는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서울관광플라자점과 세종문화회관점에서는 예술 협업 기획상품 출시 기념사진 구역을 조성한다. 세종문화점에서 마련한 포토박스에서는 신규 예술 협업 기획상품을 담은 프레임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사진 행사에는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관광브랜드팀장은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국내외 미술계는 물론이고 글로벌 브랜드와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는 훌륭한 작가들과 함께 상품을 출시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서울의 예술적 감성을 특별하게 담아낸 기획상품이 서울의 예술적 정체성을 넓히는 동시에 예술을 매개로 한 관광 경험인 ‘예술관광’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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