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영덕은 동해의 푸른 물결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경북의 대표적인 해양 도시다. 해산물이 풍부하며, 대게로 이름난 강구항을 중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자리한다.
영덕의 강구항은 동해에서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대게로 유명한 곳이다.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 대게 잡이 어선들이 집결하여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곳에는 ‘대게거리’가 3킬로미터에 걸쳐 형성되어 신선한 대게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항구 남쪽으로는 은어 낚시로 알려진 오십천이 바다로 흘러든다.
강구항 가까이 영덕대게로에 위치한 “라면집”은 스프를 사용하지 않고 닭 육수를 기반으로 만든 해물 라면을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신선한 해물을 넣어 조리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영덕읍 대탄리에 위치한 영덕해맞이공원은 동해의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해변 공원이다. 1,500여 개의 나무 계단을 따라 오르면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도 바다의 바람과 파도 소리가 상쾌함을 더하며, 부채꽃과 패랭이꽃 등 야생화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에는 등대가 서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완성한다.
카페 보움은 지하 1층부터 루프탑 4층까지 건물 전체가 카페로 구성된 곳이다. 동해 바다의 역동적인 만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공간은 각 층마다 다채로운 바다 전망을 선사한다. 특히 4층 루프탑에서는 360도로 펼쳐진 영덕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덕군 병곡면 흰돌로에 위치한 그리가다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오션뷰 베이커리 카페이다. 입구에서부터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건물 양쪽 길을 통해 바닷가로 직접 나갈 수 있다. 카페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차량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용이하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 자리한 삼사해상공원은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유원지이다. 9미터 높이의 인공폭포와 천연 공작매화석, 분수 연못 등이 조화를 이룬다. 이북 5도민의 망향을 달래기 위해 세운 망향탑과 경상북도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경북대종은 이곳의 상징적인 구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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