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월화거리 소품샵 2곳 데이트 강원도여행코스

안녕하세요,

매일 여행을 기록하는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이번 강릉 여행에서는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예쁜 바다도 보았지만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장소는 뜻밖에도

소품샵 두 곳이었어요.

바로 강릉 중앙시장 옆 월화거리에 있는

‘월화역’과 ‘대합실’입니다.

두 곳 모두 이름부터 감성이 가득하죠.

기차역처럼 꾸며진 외관 덕분에

길을 걷다가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곳이에요.

두 곳 나눠서 소개하겠습니다.

강릉월화거리

강릉 중앙시장과 나란히 이어진

월화거리는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감성이 흐르는 곳이에요.

옛 기차역을 닮은 외관,

양 옆으로 소품샵과 카페들이 어우러져

걷기만 해도 추억이 쌓여요.

시장이랑 같이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

초입에 바로 소품샵 2곳이 있어서

둘러보기 더 재미있습니다.

월화역

먼저 들른 곳은 ‘월화역’.

외관이 마치 옛날 간이역처럼 생겨서

사진 찍기도 정말 좋아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따뜻한 색감의 조명 아래

예쁜 소품들이 정갈하게 놓여 있었어요.

가방에 달 수 있는 가지각색의 키링부터,

엽서, 노트, 캐릭터 굿즈까지!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그런데 더 인상 깊었던 건

이곳이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운영되는 공간이라는 점이었어요.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전혀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쇼핑할 수 있었고,

오히려 마음이 따뜻해졌달까요.

그리고 반려동물도 동반 가능해서

작은 강아지를 안고 들어오는 분들도 꽤 있었어요.

진짜 ‘모두를 위한 공간’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몬스터주식회사 마이크와조스키

저금통을 샀어요. 8000원.

퀄리티 정말 말도 안됩니다.

대합실

‘월화역’ 바로 옆에 있는 대합실은

이름처럼 기차역 ‘대합실’ 같은 느낌의 공간이에요.

월화역이 빈티지 간이역 느낌이라면,

대합실은 한층 더 아기자기하고

문방구 감성 가득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었어요.

산리오, 지브리, 짱구 등

익숙한 캐릭터 굿즈부터

스티커, 배지, 비즈 키링, 금속 참장식까지

덕후 마음을 제대로 저격하는

아이템들이 한가득이었답니다.

천천히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안팔고 있는 희귀템이

정말 많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다…

사오고 싶었던 그런 마음…!

두 곳 모두 월화거리 초입에 붙어 있어서

시장 구경이나 카페 가기 전에

잠시 들러 쇼핑하기 딱 좋아요.

주차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하면 되고,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하니까

강릉 시내 여행 동선에

무리 없이 포함시킬 수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사진 찍기 정말 좋아요.

월화역 앞에서 찍은 인증샷은

강릉 여행 인생샷으로 강추입니다.

‘예쁘기만 한 곳’은 금방 잊히지만,

의미까지 담긴 공간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생각해요.

월화역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1번길 21 월화역

강릉에서 진짜 감성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 두 소품샵은 절대 빼놓지 마세요.

반려견과 함께여도, 혼자여도, 누구와 가도

기분 좋은 시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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