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중국 랴오닝성에 위치한 대련은 랴오둥 반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아름다운 해안 도시로, 온화한 기후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여행지다. 특히 2024년 11월 30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 국적 일반여권 소지자에 한해 최장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져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 혜택은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경유 목적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에 적용된다.
대련은 4월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며, 5월6월과 9월10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로 손꼽힌다. 이 시기에는 기온이 쾌적하고 강수량도 적어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겨울에는 바람이 강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야외 관광에는 다소 제약이 따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 대련까지는 직항 기준 약 1시간 20분으로, 짧은 비행거리 덕분에 짧은 일정의 해외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대련은 여느 해안 도시와는 달리 한여름에도 크게 덥지 않아 여름철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여행 준비 시 유의할 점도 있다. 중국 내에서는 일반적인 VISA나 MASTER 카드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내 은행에서 발행 가능한 ‘은련카드(Union Pay)’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지 결제 시스템은 스마트폰 기반 간편결제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현금 사용이 필수적이다.
도시의 경치와 함께 합리적인 여행 여건까지 갖춘 대련은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안 도시다. 비자 면제 기간을 활용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떠날 수 있는 대련 여행은 새로운 계절의 전환점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카자흐스탄 여행 시 유의사항 및 여행 팁
- 양평 가볼만한곳, 용문사의 고즈넉함과 테마파크의 이색적인 풍경
- 여름방학, 아이와 어디가지?…무주반디랜드 아쿠아존에서 놀자!
- 강원도 고성 가볼만한곳, 왕곡마을의 전통과 동해안의 낭만
- 강원도 가볼만한곳, 호반 도시의 낭만과 해안의 짜릿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