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가볼만한곳, 고려청자의 고장, 역사와 자연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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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도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강진은 전라남도 남부에 위치하며, 푸른 강진만과 웅장한 산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고려청자의 본고장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곳으로, 역사와 자연,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역사를 품고 있다.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청자 유물과 함께 도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직접 흙을 만지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한국민화뮤지엄에서는 민화의 역사와 다양한 민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민화의 아름다움과 해학을 느낄 수 있다.

강진만의 푸른 바다를 만끽하고 싶다면 가우도가 좋은 선택이다. 강진만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가우도 출렁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다리를 건너며 강진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가우도에는 짜릿한 액티비티도 있다.

강진 짚트랙은 가우도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가우도 모노레일은 섬 내를 편안하게 이동하며 가우도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강진군 도암면에는 유서 깊은 역사 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다. 백련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과 깊은 인연이 있는 천년 고찰이다. 아름다운 동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백련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다산초당이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 생활을 하며 학문 연구에 몰두했던 곳으로, 선생의 애민정신과 실학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이곳에는 다산박물관이 있어 다산 선생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강진만 생태공원이 있다. 갈대밭과 함께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태의 보고다.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갯벌 탐방로를 따라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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