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정수영 기자] 네덜란드는 그림 같은 풍경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는 유럽의 매력적인 국가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그림 같은 운하와 좁은 박공집, 풍부한 예술적 유산으로 유명하다. 반 고흐 미술관은 빈센트 반 고흐의 방대한 작품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레이크스 미술관)에서는 렘브란트 등 네덜란드 황금시대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안네 프랑크의 집은 안네 프랑크와 그녀의 가족이 2차 세계대전 중에 나치를 피해 비밀 별채에 숨어 있던 곳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준다.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따라 보트 크루즈를 타면 도시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다채로운 풍경을 색다른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활기 넘치는 담 광장은 암스테르담의 심장부로, 각종 행사가 열리는 만남의 장소다.
암스테르담에서 북서쪽으로 약 15km 떨어진 잔세스칸스는 풍차 마을로 유명하다. 이곳은 잘 보존된 풍차들과 전통 네덜란드 가옥이 어우러져 마치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치즈 공장과 나막신 박물관이 있어 전통 공예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네덜란드의 또 다른 주요 도시인 로테르담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자랑한다. 큐브 하우스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주택 단지로, 내부를 둘러볼 수도 있다. 마르크트할은 거대한 아치형 건물 내부에 시장과 레스토랑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신선한 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헤이그는 네덜란드 정부와 왕실의 소재지이자 ‘평화와 정의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평화궁에는 국제사법재판소가 위치해 있으며,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서는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등 세계적인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봄에 네덜란드를 방문한다면 쾨켄호프 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정원으로,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만 한정 개장하여 약 700만 송이의 튤립이 다채로운 색으로 만개하는 장관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네덜란드 풍차와 함께 다양한 테마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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