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경남 창녕은 자연 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늪지와 계곡, 산과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을 자랑한다. 사계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걷고 머물며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중심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창녕 가볼 만한 곳은 조용한 쉼과 자연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여정을 제공한다.
유어면에 위치한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의 내륙 습지로, 천연기념물과 다양한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다. 계절마다 다른 색을 띠는 수초와 수면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의 모습은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늪지 산책로는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 모두에게도 좋은 자연 체험 장소로 손꼽힌다.
남지읍의 창녕남지유채밭은 봄철이면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유채꽃 명소다. 드넓은 평야를 가득 채운 유채꽃 사이로 산책로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봄철 대표 꽃놀이 장소로 지역의 계절 풍경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다.
창녕읍의 옥천계곡은 맑은 물과 시원한 그늘이 어우러진 여름철 피서지로,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깊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과 바위 위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름철에는 물놀이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비교적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같은 읍에 위치한 화왕산은 완만한 능선과 넓은 억새평원,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으로 산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명산이다. 가을철 억새 군락은 화왕산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이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창녕 전경은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왕성한 활동을 원하는 등산객뿐 아니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된다.
이처럼 창녕은 늪, 들판, 계곡, 산이 고르게 어우러진 자연 여행지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 속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창녕 가볼 만한 곳들은 충분한 여유와 감동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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