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먹거리 어우러진 정선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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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정선아리랑시장은 전통과 지역의 정취가 살아 숨 쉬는 대표적인 5일장으로, 정선을 찾는 이들이 꼭 들르는 명소 중 하나다.

민요 ‘정선아리랑’의 고장답게 이름을 딴 이 시장은 매월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열리는 5일장과 상설시장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특산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정선아리랑열차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는 각종 산나물과 약초, 감자, 황기, 더덕, 마늘 등 강원도의 자연이 키운 농산물이 풍성하게 진열돼 있어 보는 재미는 물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시장 곳곳에는 강원도 특유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골목도 마련돼 있어 시장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구수한 감자떡과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 지역 전통 먹거리는 물론 다양한 간식거리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정선아리랑시장은 단순한 장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자, 정선의 전통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이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시장 풍경을 따라 정선을 찾는다면, 5일장의 소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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