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충북 제천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액티비티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청풍호를 중심으로 케이블카, 모노레일, 번지점프 등 다양한 체험형 명소들이 집약돼 있어, 도심을 벗어나 색다른 하루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체험은 ‘청풍호반 케이블카’다. 탑승과 동시에 펼쳐지는 청풍호의 수려한 풍경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체험형 관광으로 손꼽힌다. 특히 케이블카 정상부에서는 탁 트인 전경과 옥순봉 일대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풍문화재단지 인근에 위치한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은 산악 구간을 따라 이동하며 자연 속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이동 수단이다. 아이와 함께 타기에도 부담 없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산세의 변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다.
‘청풍랜드’는 모험심 강한 여행자라면 놓치기 아쉬운 장소다. 짜릿한 번지점프와 이색 체험이 가능해 체력을 쓰는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높은 위치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는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긴장감과 성취감을 제공한다.
보다 여유로운 자연 체험을 원한다면 ‘의림지’를 추천할 만하다. 제천 도심 가까이에 위치한 고즈넉한 저수지로,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감싸는 경치를 즐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리배 대여를 통해 호수 위에서 물살을 가르며 풍경을 즐기는 체험도 가능하다.
이처럼 제천은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소화할 수 있는 여행지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취향에 맞는 체험이 준비돼 있어 일상과는 다른 리듬의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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