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기자]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도시 순천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으로 여행자를 맞이한다. 생태와 정원,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도심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세계적인 정원도시를 지향하며 조성된 국내 대표 정원이다.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원 내 곳곳에 배치된 테마정원들은 각국의 문화와 자연미를 동시에 담고 있어 오감이 즐거운 산책이 가능하다.
순천만습지는 순천만의 생태 가치를 대표하는 곳으로, 세계적인 연안 습지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철새 도래지, 갈대밭, 갯벌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생태 여행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탐방로를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의 섬세한 변화와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와온해변은 해가 지는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순천의 숨은 명소다. 넓게 펼쳐진 갯벌과 잔잔한 물결, 해질 무렵의 붉은 노을이 어우러진 이 해변은 사진 애호가들과 힐링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조계산은 순천의 대표적인 산으로, 고요한 숲길과 전통 사찰 송광사를 품고 있다. 산책이나 가벼운 산행을 즐기기에 좋은 코스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이처럼 순천은 자연, 정원과 습지, 해변과 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여행지를 품은 지역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순천은 항상 열려 있는 힐링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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