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기자] 충북 단양은 석회암 지형의 특성을 살린 천연 동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며 자연의 신비를 느끼기 좋은 동굴 체험 여행지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고요하고 시원한 동굴 내부를 따라 걸으며 지질과 생태, 전설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고수동굴이다. 단양읍에 위치한 이 동굴은 약 5억 년 전 생성된 천연 석회암 동굴로,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내부 관람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조명 연출로 지질 구조의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온달동굴은 영춘면에 위치해 있으며, 온달장군 설화와 연계된 지역으로 유명하다.
이 동굴은 신비로운 지형과 함께 전설적 배경을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역사적 흥미까지 더해지는 장소다.
동굴 탐방 외에도 인근의 온달관광지와 연계한 여행 코스를 구성하기 좋다.
천동동굴은 고수동굴과 가까운 단양읍에 위치한 또 다른 천연 석회암 동굴이다.
상대적으로 규모는 작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와 다채로운 종유석을 관람할 수 있어 동굴 본연의 모습에 집중하기 좋은 명소다. 조용하고 비교적 덜 붐벼 여유 있는 탐방이 가능하다.
이처럼 단양은 각각의 동굴이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단일 방문보다 동굴 탐방 코스로 일정을 구성하면 더 풍성한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다.
여름철 실내형 자연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단양의 동굴은 시원한 피서지이자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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