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지 어디 갈까 주요 도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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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출처=픽사베이)
타이베이 (출처=픽사베이)

[투어코리아=박규환기자]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대만은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는 도시들이 고루 분포된 여행지다. 수도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 동부와 중부까지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문화와 자연, 음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목적에 따라 다양한 여행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도시는 타이베이(Taipei)다.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는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맛있는 음식과 야경, 고궁박물관과 같은 문화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있다. 야시장과 MRT 중심의 편리한 교통은 관광의 접근성을 높인다.

남부에는 가오슝(Kaohsiung)이 있다. 대만 제2의 도시로, 거대한 컨테이너 항만을 품은 산업 도시인 동시에 바닷가 산책로, 예술 특구, 야시장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트렌디한 문화 공간과 함께 느긋한 분위기가 여행객을 끌어들인다.

중부의 타이중(Taichung)은 ‘대만의 중심’이라는 의미를 가진 도시로, 쇼핑 명소와 카페 문화, 야시장 먹거리가 두루 발달해 있다. 현대적 도시 구조 속에서 다양한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역사적인 매력을 찾는다면 타이난(Tainan)이 적합하다. 타이베이로 천도되기 전까지 오랜 기간 대만의 수도였던 타이난은 고건축물과 사원이 밀집해 있으며, 전통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도 꼽힌다. 도시 곳곳에서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동쪽으로는 자연 관광 중심지인 화롄(Hualien)이 있다. 대만 동북부 최대 도시인 화롄은 타이루거 협곡을 중심으로 산악 경관과 자연 체험이 발달해 있으며, 대만의 거친 자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마지막으로 헝춘(Hengchun)은 대만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로, 해양 관광과 휴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열대 기후와 바다 경관,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해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이처럼 대만은 타이베이, 가오슝, 타이중, 타이난, 화롄, 헝춘 등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들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여행 목적에 따라 유연한 일정 조정이 가능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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