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야겠다… 오늘(13일)부터 ‘딱 3일간’ 할인하는 품목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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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위키푸디

이마트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위키푸디
이마트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 위키푸디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수박·참외 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과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건조하고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과일 소비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형마트 이마트가 오는 15일까지 3일간 대규모 과일 할인 행사인 ‘과일데이’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비 품목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6개 품목만 포함됐지만, 올해는 14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최대 40%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품목 대부분이 20~40%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뤄진다.

수박 40만 통 확보… 대부분 품목 30% 할인

수박 자료 사진. / Joeri Mostmans-shutterstock
수박 자료 사진. / Joeri Mostmans-shutterstock

이마트는 수박 수요 증가를 예상해 총 40만 통을 준비했다. 수박은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대부분 품목이 30% 할인된다. 파머스픽 당도선별 수박(8kg 미만)은 정상가 2만 900원에서 1만 4630원으로, 유명산지 수박(8kg 미만)은 2만 2500원에서 1만 575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까망애플이나 조각 수박을 제외한 전 품목에 할인이 적용돼 여름철 인기 과일인 수박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당도 높은 과일부터 제철 과일까지 할인 폭 확대

참외 자료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
참외 자료 사진. / sungsu han-shutterstock

여름에만 맛볼 수 있는 햇 과일들도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성주참외(3~8입)는 30% 할인된 6986원에, 하우스감귤(800g)은 8680원에, 제스프리 골드키위(팩, 뉴질랜드산)는 1만 1886원에 판매된다. 블루베리(200g)는 정상가 대비 40% 저렴한 4980원, 대추방울토마토(1.5kg)는 30% 할인된 6986원이다.

제철 과일 중 체리(500g, 미국산), 천도복숭아(5~9입), 산딸기(350g)는 각각 20% 할인돼 1만 1184원, 5980원, 8960원에 판매된다. 특히 복숭아는 올해 작황 부진으로 수확량이 예년보다 적지만, 이마트는 고객 요구에 따라 행사 품목에 포함시켰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6월 복숭아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8.2% 감소할 전망이다.

사과·바나나도 포함… 연중 인기 과일도 할인

바나나 자료 사진. / Dream79-shutterstock
바나나 자료 사진. / Dream79-shutterstock

이마트는 연중 소비가 꾸준한 과일까지 행사 범위를 넓혔다. 사과는 국내산 보조개 사과(4~8입, 봉)를 1만 2900원에서 40% 할인한 7740원에, 바나나는 고산지산 제품을 5980원에서 3588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이처럼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대해 이마트는 지난해와 같은 행사에서 평소 대비 과일 매출이 60~70% 증가했던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기간 고효율의 매출 상승과 소비자 유입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에 품목 수와 할인 폭 모두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앱에서도 여러 혜택이 연계된다. 과일을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e머니 3000점이 적립되고, 이마트앱 내 ‘이마트팜’에서는 게임을 통해 바나나, 체리, 복숭아, 자두 등과 교환 가능한 과일 교환권이 지급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에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물가 안정을 위해 할인 행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역시 같은 기간에 과일데이를 함께 진행하고,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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