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가볼만한곳 추천, 핵심 명소만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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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포르투갈과 중국 문화가 어우러진 마카오는 짧은 일정 안에도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한 도시다. 문화유산, 도심 풍경, 미식 탐방까지 균형 있게 즐기고 싶다면 아래 세 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구성해볼 만하다.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 / 사진-투어코리아
마카오 타이파 빌리지 / 사진-투어코리아

마카오 여행 중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다. 마카오의 대표 유적지로, 17세기 포르투갈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이 건축물은 화재로 대부분 소실되고 정면 석조 외벽만 남아 있다. 현재는 마카오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두 번째는 세나도 광장이다. 유럽풍의 건물과 포르투갈식 모자이크 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마카오 역사 지구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광장 주변에는 상점과 식당이 밀집해 있어 쇼핑과 휴식, 사진 촬영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최근 인기 상승 중인 타이파 빌리지다. 화려한 고층 빌딩 너머, 오래된 기억을 품은 골목으로, 걷고 먹고 쉬며 마카오 특유의 감성을 듬뿍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타이파의 중심 거리인 ‘쿤야거리(Rua do Cunha, 官也街)’는 맛집과 디저트 가게, 감각적인 카페가 줄지어 있는 미식 거리로, 젊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포르투갈 디저트를 파는 작은 카페, 갤러리처럼 꾸며진 찻집, 그리고 손글씨 간판을 단 공방 등이 눈길을 끈다. 또 타이파 하우스 뮤지엄(Taipa Houses Museum)도 여행자의 발길을 이끈다. 이 곳은 1920년대 포르투갈 관료들의 저택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마카오의 역사와 문화, 식민지 시절의 유산 등에 관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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