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민성기자] 전주를 찾는 여행자라면 맛있는 식사를 기대하는 건 당연하다. 고장 특유의 정겨움과 한 끼의 만족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고향역’, ‘계도리’, ‘무국 무국적식당’ 세 곳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고향역 전주객사본점은 참숯 초벌 고기와 정갈한 반찬으로 유명하다. 꽃삼겹과 투뿔목살, 소갈비살 등 다양한 고기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기찻길 감성’을 모티프로 한 매장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넉넉한 반찬 구성과 고기의 풍미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닭도리탕을 찾는다면 계도리를 추천할 만하다. 전북대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콩나물이 듬뿍 올라간 ‘계도리탕’과 닭대창볶음, 계란말이 등이 대표 메뉴다.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 덕분에 현지 손님은 물론 외지인의 발길도 꾸준하다. 소규모 모임이나 간단한 회식 장소로도 적합한 분위기다.
독특한 조리법과 창의적인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무국 무국적식당이 어울린다. 전주객사 인근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갓김치 파스타’, ‘커리 나스 덴카쿠’ 등 국적 불문한 요리를 내세운다. 작은 공간이지만 오너 셰프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와인 페어링이 가능해 미식가들의 재방문율이 높다. 최근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 식당 모두 전주 객사권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각기 다른 분위기와 맛을 지닌 만큼 일정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지역 고유의 미식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들 세 곳이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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