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행, 풍경에 취하는 명소 4곳만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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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알프스의 품속에 안긴 스위스는 유럽 여행의 정수로 꼽히는 나라다. 자연과 도시, 역사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서는 단지 걷기만 해도 한 폭의 풍경화 속에 있는 듯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방문할 만한 4곳을 소개한다.

스위스(출처=픽사베이)
스위스(출처=픽사베이)

첫 번째는 루체른의 상징 카펠교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지붕 있는 목조 다리’로, 로이스 강 위를 가로지르며 역사와 낭만을 품고 있다. 중세의 흔적이 살아 있는 다리 위를 걷다 보면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두 번째는 루체른 호수다. ‘네 개의 숲을 가진 호수’라는 뜻처럼 푸른 산과 나무가 둘러싼 이곳은, 고요한 수면 위로 반사되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유람선에 오르거나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세 번째는 하더 쿨름 전망대다. ‘인터라켄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인터라켄과 융프라우 지역의 알프스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어 체력 부담 없이 최고의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취리히의 반호프 거리다. 중앙역에서 취리히 호수까지 이어지는 약 1km의 거리로, 고급 부티크와 상점들이 즐비해 쇼핑과 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시적인 감성과 유럽 특유의 여유로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거리다.

이처럼 스위스는 자연과 도시의 균형이 잘 어우러진 여행지다. 루체른의 고즈넉함, 인터라켄의 웅장함, 취리히의 세련됨을 모두 담은 코스로 구성하면, 짧은 일정에서도 스위스의 다채로운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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