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가볼만한곳, 소나기마을부터 청춘뮤지엄까지 뜻밖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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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경기도 동부에 위치한 양평은 수도권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문화, 체험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복합 콘텐츠가 많아, 양평 가볼만한곳을 테마별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먼저 추천할 장소는 ‘양평곤충박물관’이다. 곤충 표본과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뿐만 아니라 생태교육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교육과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풀향기허브나라 & 토이박물관’이다. 허브 정원을 따라 산책하며 향기로운 식물을 체험할 수 있고, 실내에는 다양한 장난감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이다. 자연과 향기, 추억이 어우러지는 코스다.

세 번째는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다. 소설 「소나기」를 테마로 꾸며진 문학 체험 마을로, 문학관과 전시실 외에도 자연 속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감성적인 여정을 즐기기에 좋다. 작품 속 장면들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감상과 사진 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마지막은 ‘추억의 청춘뮤지엄’이다. 1970~80년대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복고 테마 박물관으로, 교실, 다방, 이발소 등 당시의 소품과 공간이 사실적으로 구현돼 있어 중장년층에게는 향수,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이처럼 양평 가볼만한곳 네 곳은 각각 박물관, 체험장, 문학촌, 복고 전시관 등 서로 다른 콘셉트로 구성되어 있어, 하루에 여러 개를 이어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다. 양평의 정적인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다양한 문화 공간들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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