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충청남도 보령시 남포면에 위치한 ‘죽도 상화원’은 서해의 해안 절경과 수목이 어우러진 도심 속 테마정원으로, 자연 속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정식 명칭은 ‘죽도 상화원’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로 운영된다.
상화원은 남포방조제를 지나 외따로 떨어진 죽도 섬에 조성된 정원으로, 섬 전체가 하나의 테마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입장료는 일반 7,000원이며, 할인 대상자는 5,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섬 전체가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를 따라 걷는 정원’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풍경 감상이 뛰어나다.
조용하고 넓은 정원 속에는 소나무 숲길, 해안가 데크길, 휴식 공간 등이 잘 정비돼 있으며, 곳곳에 놓인 석상과 조형물은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특히 바다 쪽 전망대에서는 서해 특유의 낙조와 해풍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계절을 불문하고 힐링 여행지로 손꼽힌다.
방문자들은 “뷰가 좋다”,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는 반응과 함께 자연경관과 시설 관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고 있다. 입장 전 구불구불한 진입로와 주차 공간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지만, 정원 내부의 넓은 구성과 고요한 분위기는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죽도 상화원은 바다와 숲, 정원을 동시에 즐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충남 보령의 숨은 명소로,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 혼자만의 여행 코스로도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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