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상남도 김해시는 가야 문명의 중심지로, 유적과 체험 관광이 잘 어우러진 역사문화도시다. 부산과 창원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역사 탐방객, 체험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모두 적합하다. 김해가볼만한곳은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적 테마파크까지 테마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국립김해박물관이다. 가야 유물과 고분 유적을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어 김해의 역사적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장소다. 인근에는 수로왕릉이 위치해 있으며, 고대 가야의 건국 설화를 품은 상징적인 유적지로, 산책로와 전통 정원이 함께 조성돼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추천된다. 고대 가야를 배경으로 조성된 이 테마파크는 놀이시설과 역사 체험 공간이 결합된 복합 관광지로, 공연과 전통 무기 체험, 복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형 콘텐츠가 다양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싶다면 분산성과 대청계곡, 장유율하유적공원 등을 방문해볼 만하다. 분산성은 가야 시대 토성으로, 가벼운 산책과 함께 김해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다. 장유 쪽으로는 자연 생태공원과 함께 근린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다.
최근 주목받는 명소로는 김해천문대와 롯데워터파크도 있다. 김해천문대는 별 관측과 과학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야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워터파크는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찾는 시즌형 명소다.
김해가볼만한곳은 고도(古都)라는 전통 이미지와 함께 현대적 체험 요소가 잘 결합된 도시형 여행지로, 짧은 일정에도 풍부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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