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가볼만한곳, 바다와 산이 품은 다채로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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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합천 해인사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이범수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상남도는 남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해안 풍경과 내륙의 고즈넉한 문화 유산, 맛과 멋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넓은 면적만큼 지역별로 특색 있는 명소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테마별 여행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경남가볼만한곳은 자연, 역사, 체험, 미식 등 모든 여행 요소를 만족시키는 풍부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해안 관광지로는 통영이 있다.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 케이블카, 미륵산, 욕지도, 강구안 등 바다를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과 예술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한국의 나폴리’라 불린다. 통영 중앙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과 충무김밥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합천 해인사와 진주성이 대표적이다. 해인사는 팔만대장경을 보존하고 있는 천년 고찰로, 불교 유산과 산사 풍경이 조화를 이룬다. 진주성은 임진왜란의 격전지였던 유서 깊은 성곽으로, 남강을 따라 걷는 산책 코스로도 좋다.

남해군은 독특한 섬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상주은모래비치, 다랭이마을 등은 자연과 이국적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남해대교를 건너며 마주하는 다도해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거제도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바람의 언덕, 외도 보타니아, 학동몽돌해변 등 해양과 휴양이 결합된 관광지로,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훌륭해, 연인 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

내륙에서는 밀양 영남루, 산청 동의보감촌, 의령 한우마을, 함양 상림공원 등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산청은 한방체험, 약초 힐링 등 건강 테마 여행지로 발전하고 있으며, 가을철 단풍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경남가볼만한곳은 바다와 산, 고도와 현대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권으로, 어디를 가든 고유한 매력을 품고 있다. 여행의 목적이 무엇이든, 경남은 그에 맞는 해답을 줄 수 있는 여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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