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부터 둘레길까지 진안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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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마이산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전라북도 진안군에 위치한 마이산은 말 귀처럼 솟은 암봉이 인상적인 산악 관광지로, 천혜의 자연 경관과 더불어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기암괴석 지형으로 유명하다. ‘전북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독특한 봉우리와 탑사, 사찰, 둘레길이 어우러져 역사·자연·명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다.

마이산은 해발 686m로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암마이봉과 수마이봉이라는 두 개의 바위산이 나란히 솟아 있는 모습이 독특해 예로부터 설화와 전설이 내려오는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암봉 사이에 자리한 탑사는 수천 개의 돌을 쌓아올린 석탑이 군집한 공간으로, 사람의 손으로 쌓았다고는 믿기 힘든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이산 남부주차장을 중심으로 탑영제, 은수사, 금당사 등 주요 명소가 도보로 연결돼 있어 가벼운 산책 코스로도 알차며, 마이산 둘레길은 계절 따라 변화하는 산림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는다.

봄에는 진달래와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지며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 설경 또한 유명하다. 특히 일출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른 아침 등산객들이 꾸준히 찾는다.

인근에는 진안홍삼스파, 진안시장, 운일암반일암 계곡 등도 위치해 있어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하기 좋다. 도심의 번잡함을 피해 조용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전북 내륙의 대표 힐링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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