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봄철 철쭉과 가을 억새로 유명한 명산으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해발 1,108m의 황매산은 높은 고도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 등산 초보자부터 사진 애호가,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폭넓게 찾는다.
황매산의 대표 명소는 단연 철쭉 군락지다. 매년 5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60만 평 규모의 철쭉이 보라빛으로 산자락을 물들이며, 전국 철쭉 명소 중에서도 손꼽히는 장관을 자아낸다. 2025년 5월 13일 기준, 황매산 철쭉은 만개 상태로 방문 적기로 평가된다.
산 중턱까지 차량으로 오를 수 있어 황매산군립공원 주차장에서 짧은 산책 또는 능선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황매평원 캠핑장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철쭉철에는 야영과 함께 일출 감상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을에는 억새 군락이 또 다른 볼거리다.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밭은 황금빛 물결을 이루며 가을철 대표 촬영지로 주목받는다. 특히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은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오롯이 전달한다.
황매산 인근에는 합천 해인사, 산청 동의보감촌, 합천영상테마파크 등 문화 유적과 체험형 관광지도 위치해 있어 연계 여행 코스로 구성하기에 좋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으며, 정상까지 비교적 편하게 이동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계절에 따라 철쭉, 억새, 일출, 야경, 캠핑 등 다양한 테마로 즐길 수 있는 황매산은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힐링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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